다들 알고 계시는 기초지식 다시한번 복습해보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전략적으로 부분적으로 살을 빼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요가나 스트레칭, 민간요법으로 살을 어느정도 재분배 하는것은 효과가 있다고 하나, 증명된 바는 아니고 그 효과도 크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작은 효과라도 도움이 되니깐 몇시간씩 요가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수년간 하루에 두시간씩 지속적인 요가, 스트레칭 등으로 관리를 해오신 분들은 다릅니다.)
이유를 대자면 사람이 살을 빼면 인체에서 열량을 지방에서 빼다 쓰는데, 이 지방을 어느 부위에서 먼저 가져오느냐(예: 가슴-> 배-> 엉덩이-> 허벅지 인경우 허벅지가 가장 늦게 빠지고, 가슴이 제일 먼저 빠집니다.)는 개인마다 다 틀립니다. 엉덩이의 지방을 빼고 싶은데 가슴지방이 빠지는 경우도 있고, 뱃살을 빼고 싶은데 허벅지부터 갸냘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지방연소는 결과적으로는 골고루 빠지게 되지만, 다이어트의 목표가 각자 틀리므로 문제가 되는거죠.
여기까지는 살을 빼는 것이고, 찌우는것은 또 틀립니다.(ㅁㅊ! 살을 왜찌워 다이어트 게시판에서! 하시겠지만 여성분들은 일단 들어봐주세요 ㅠㅠ)
살을 찌울때, 대체적으로 두가지 형태로 살이 찝니다. 하나는 사과형이라고 윗부분부터 살이 찌는 경우고(등, 가슴, 배) 하나는 복숭아 형이라고 아랫부분(허벅지, 엉덩이)부터 살이 찌는 경우입니다. 남자의 경우 사과형이 많고, 여성의 경우 복숭아형이 많습니다. 이는 호르몬에 영향받기도 하고, 체질이라고도 하죠.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변형이 불가능 합니다.
그러면 어떤 부분이 변형 가능하냐? 답은 근육에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인체는 근육에 가까운 곳에 지방을 저장합니다. 고로, 근육이 많은 곳일수록 지방이 저장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떤 이는 남성이 사과형인 이유와 여성이 복숭아형인 이유를 이에 설명하기도 합니다만, 그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물론 남성의 경우 내장 지방이 쌓이는 경우도 많고,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기 때문 설명이 힘듬)
비교적으로 근육등이 많이 발달된 체조선수의 경우 살이 찌더라도 지방이 배부터 나오기보다는 등부터 쌓이기도 합니다.
할리우드 배우들의 사진에 포토샵이 많죠? 그들의 영양 조언사들에게 물어보면 몸매를 그렇게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가능 하지만, 너무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에 포토샵으로 커버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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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출처가 아무 대학 건강관련 책이나 정독하면 다 나오는 말이니 패스 하겠습니다. 물론 맨 마지막부분은 할리우드 포토샵 다큐보다가 얻은 지식. 밑에서부터는 개인경험+의견+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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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을 빗대어 말하자면, 어렸을때 살이 많이 쪄서(배, 가슴)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여 고등학교때는 원반던지기와 레슬링을 학교 대표로 나가기도 했었는데요, 운동을 그만 두고 나서 약 1년간 늘은 살을 재어 본 결과[8키로 찜], 등지방량이 배에 있는 지방보다 20%가량 더 많은 경험도 해봤습니다(위에 말했듯이 배, 가슴부터 쪄있던...)
다게니깐 몇마디 마디 추가하겠습니다.
뒤져보면 아시겠지만 (혹은 이미 보셨겠지만) 남성분들중 몇분들은 여성분들 못지않게 탄력있는 가슴/엉덩이를 근육으로만 만들어놓은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거기에 살까지 보태지면 눈이 가는 몸매가 되는것이죠. 물론 남성분들은 다른부분까지 우악부악하게 만듭니다 보통...
한 예로, 밑의 사진은 장대넘기로 다져진 여성 운동선수의 몸입니다.
물론 장대넘기의 특성때문에 대부분의 장성한 성인 남자 이상으로 엄청난 운동을 요구하는 등, 어깨와 허벅지를 제외하고, 이 여성의 몸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락부락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프로 운동선수인 경우에도 이럽니다. (네 라고 대답하신분들은 프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그럽니다 ㅠ)
물론 무산소로 특정부위만 별나게 키우는건 엄청나게 힘듭니다. 무산소는 보통 그 주변의 근육또한 사용하고, 덕분에 심하게 잘못하면 여성분들도 우락부락하게 되는 참사(?)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우락부락하게 하려면 남성처럼 들고 날고 해야 하는데 여성분들 그러시려구요? 아니면 어느정도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제가 조언해왔던 여성분들 중 상당수가 "어머 무산소 하면 근육 크잖아요. 근육벌레되기 싫어요" 라는 반응을 많이 가져오시더군요. 이건 생활영어 배우랬더니 영어 박사까지 따려면 십년은 걸릴거예요 난 못해요 라고 하시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여러분, 찌고 싶은 부분은 무산소로 키우시고, 빼고싶은 부분은 유산소로 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게시판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