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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 않나요? 노무현 대통령은?
게시물ID : sisa_479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비나스中2
추천 : 10/22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119개
등록시간 : 2014/01/07 20:08:59
정치인 노무현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은 이명박 수준? 그 정도였어요. 여기서 수준은 레벨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정책이나 기타등등 똑같았거든요. 노무현 시절에 나온 문제? 이명박이 반복한 거죠. 다만... 정권이 톤이 노무현 정권은 자유주의적인 면이 있었고, 이명박은 보수 우파에 기울어진 건 사실이예요. 그건 맞는데. 그래봤자 결과는 도찐개찐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인간 노무현, 그 한 개인으로 봤을때 그 양반 충분히 매력적인데, 이 양반을 역사화 시키고 위인화 시키는 건 솔직히 박정희 빠는 거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민주주의적 시민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공과가 있으면 그걸 냉정하게 봐야하는 거죠. 시민의 입장이라면..
 
제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이명박을 지지하면 대북정책 빼고, 노무현을 똑같이 지지해야 맞는 거예요. 신자유주의를 지지한다면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를 깔 이유가 없는 거죠. 또 상당부분 이명박을 깔 이유도 없는 거고요. 근데 이명박-근혜에겐 민영화 따지고, 노무현 시절의 민영화는 문제가 아니라? 한미FTA는 노무현의 것과 이명박의 것이 다르다? 이건 뭐 추한짓이거든요. 다를 거 없어요. 노조? 똑같이 오히려 더 극심하게 탄압했던 게 노무현 정권이었죠.
 
그러니까 복지니 뭐니 이런 거 말하면서, 서민의 대통령이라는 사쿠라질하면서 거짓말로 젊은이들 선동하고, 되려 그 젊은이들의 미래를 파탄낸 게 노무현 정권 아니, 신자유주의거든요. 무슨 다단계도 아니고, 과잉 충성을하는 홍위병만 잔득 만들어 내, 새로운 동력이 되지 못하고 양당이라는 구조에 묶여서 새누리당은 절대악.. 이런 수준으로 정치 의식이 소급되니까 그게 문제라고요.
 
그러니까 인간 노무현을 모시든, 캔터키 후라이드 치킨 할아버지를 모시든, 그거야 개인의 자유인데 정치적 영역으로 끌고와서 무슨 헛풍선에 불과한 민주주의니 뭐니... 프레임 과잉의 단어만 내뱉으며 혹세무민하는 사람들 양성하고, 종래엔 웃음거리밖에 안 되는 정치 과잉 헤게모니를 주입하려고 하니까.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이 서민의 대통령이란 게 말이 되나요? 그렇게 대부업 활성화 시켜서 수많은 사람들이 불법 추심이 죽어가고, 바다이야기 스크린 경마등 따위의 것들 때문에 자살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서민이요?
 
아까도 제가 올린 글 보고 골때리는 게, 그 당시 누구나 알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왕국 폭로를 음모론 따위로 치부하는 거 보세요... ㅋ 대체 어떤 무의식적 거부가 있길래 심지어 돈봉투 받았다는 사람까지 나와서 증언하고 한 사건을 가지고 음모론 따위로 방어기제를 삼는 걸까요? 그렇다고 중앙일보 회상을 대미대사로 앉힌 게 사라지나요? 그러니까... 마치 종교를 찾는 사람들이 신과 자신의 나르시즘적 구원을 원하듯, 거기에 너무 에너지를 쏟으니, 이 관계가 깨지는 게 너무 외상적인 거예요. 그러니 있는 사실도 왜곡하려고 하는 거죠.
 
이게 대체 민주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리고 그 민주주의 주체라던 깨시민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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