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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47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명한소나기
추천 : 14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2/18 20:25:20
저 진짜 눈물 펑펑 쏟고있어요.
4월의 춤 -루시드 폴
바다는 아무 말 없이
섬의 눈물을 모아
바위에 기대 몸을 흔들며
파도로 흐느낀다지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 사람들은
4월이 오면 유채꽃으로 피어
춤을 춘다지
슬퍼하지 말라고
원망하지 말라고
우리를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테니
미워하지말라고
모질어지지 말라고
용서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거라고
노래 한다지
춤을 춘다지
엄마의 가슴에 안겨
얼굴을 묻은 채
멀고 먼 길을 떠나가던 날
아이가 노래했다지
슬퍼하지 말아요
원망하지 말아요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꺼야
미워하지 말아요
눈 흘기지 말아요
사랑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거라고
노래했다지
춤을 춘다지
아직, 있다. -루시드 폴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쳐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번 봐줘
손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말고
살아내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말고
살아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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