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음 부분은 참 풍부하더군요. 돼지들이 쿵쾅거리는 움직임에 흠칫 놀라고, 펑펑 쏴재끼는 무기 터지는 소리에 두 번 놀랐습니다. 동굴에서 울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발자국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고 위치 파악도 쉬워졌습니다. 많은 리뷰들에서 말하듯 귀는 편합니다. 가볍게 귀를 감싸주고 차음? 바깥소리를 어느 정도 막아주기에 집중이 잘 됩니다. 마이크는 나쁘지 않은 수준인 듯합니다..(오버워치 내에서 직접 들을 수 없기에)
다만 평균적인 스펙에서 고음의 능력을 저음이 가져간건지 상대적으로 고음 부분은 약합니다. 음악 감상도 해봤는데 확실히 쬐금 거슬리네요. 압도적인 저음으로 커버가 되기에 조금 씁쓸하지만 쓸만합니다.
오버워치 때문에 자꾸 사고 싶어지는 게 많네요. 비싼 헤드셋도 사고 싶고, 144hz? 모니터도 사고 싶고.. 그러려면 컴도 업글시켜야하는데 ㅜ 언제나 돈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