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새벽에만 타다가,
오늘 점심 무렵 문득- 아, 자전거나 타야지 해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가는데 순풍이라 "오오, 럭키!" 했더니,
올때는 역풍-ㅠㅠ
속도가 21킬로미터라니!ㅜㅜ
아무 생각없이 탔는데 오늘 PR만 6개가...
그래도 저만 순풍이 아니니, 다른 분들도 오늘 PR 달성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한낮에 타니까 또 기분이 색달랐네요.
다른 분들 자전거도 구경하고.
새벽처럼 노래부르면서 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워낙 짧게 타가지고...
최근에 자전거 여행기로 스토리펀딩도 시작했고 해서,
어딘가,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언제나 자전거를 탄 것 같은 힘듬이 있네요ㅎㅎ
글을 쓰면서 "자전거를 탄다는 건 뭘까?", "자전거로 여행한다는 건 또 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오랜만에 햇빛 받으면서 자전거 탔네요.
주말 동안 자게분들은 어떤 싸이클링 라이프를 즐기셨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