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그대의 향기는
예전의 황홀했던 향기가 아닌
너무나도 낯선향기였습니다
우리 잡은 손을 놓아야만했습니다

나의 향기는
아직도 그대에게 남아
이따금 그대가 뒤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거면 된겁니다
내겐 그대 향기 남지 않았지만
그대에게 바람 일렁일때
나의 향기 그대를 멤돌며
아.. 그런 사람이 있었지 라고
어렴풋이나마 나를 기억해준다면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이제 그대를 품에서 놓아주고
나는
꿈에서 깨어납니다.


시쓰는공대생 - 헤어지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습작시입니다.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써보았는데요.
사랑이라는거 참 마음대로 되는것이 아니네요.
습작시 자주 쓰면서 이별을 극복해보려합니다.
시에 대한 질타를 해주시더라도 감사히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