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여친은 성욕이 매우 강한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게 환장해서 남자 문제로 살고 죽고 그러는 성격은 아닙니다(친구 사이로 꽤 오래 알아오다가 사귀게 된 거라 이건 팩트임). 하지만 대신 성에 대해 매우 개방적인 성격이라 첫 경험도 굳이 따지면 강제로 한 느낌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이후 그 남자애와 꽤 오래기간 사귀었고 여친이 까고 남자가 무릎 꿇고 빌면서 ㅈㄹ은 다함-학창시절), 신체적,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든 시기에는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꽤 자주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전에는 성욕이 너무 강해졌던 시기라 그냥 알고 지내던 오빠와 2~3번의 짧은 관계만을 맺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과거 경험했던 가정폭력 등과 같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극복하고 저런 식으로 남자들을 결코 가볍게 만나지는 않지만 성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게 된 여자친구를(성관계를 한다 해서 꼭 사귀어야 될 필요는 없다 생각함) 이번이 첫 연애인 저로써는 솔직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네요.
현재 이러한 사실들이 매우 힘들거나 헤어지고 싶다는 등의 그런 생각이 드는건 전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 저는 여친의 성관념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여친에게 어떠한 말을 해줘야 성관계에 대해 덜 개방적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