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같이 잠까지 잔 사람과 계속 얼굴 보며 일해야하는 상황이 됐어요.
이제 관계는 정리됐구요..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절 대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네요..
섹스한 사람과 이렇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지내는게 저는 좀 이상하게 느껴져요.
평상시엔 그럭저럭 지내다가도 나랑 같이 보낸 밤의 그사람 얼굴이 생각날때면 기분이 묘해져요. 이사람과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는건가 생각도 들구요.
그 사람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구니까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가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묻고 싶어요. 평범한 사이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갔었다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