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살고 싶지 않아요. 엄마대신 내가 죽었었으면.. 내가 살아있지 않았더라면.
하루하루 의미없는 나날의 반복보단 내가 없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무섭고 아플 것 같지만 이제 그런 것 조차 의미가 퇴색될 정도로 힘들고 지치고 서럽네요.
분명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원망하거나 슬플 사람도 있을거예요 다 고맙고 미안하게 받을게요. 죄송해요. 내 삶의 무게를 다 짊어지고 가지 못해서... 부디 내가 있던 시간은 다 잊길바래요. 사랑해요 아빠 언니.. 우리 할머니 고모 이모. 후생이 있다면 제가 죗값받을께요 나때문에 슬퍼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