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미세먼지가 좀 수그러 들어 그런지 자전거 탈맛이 나네요
반면에 왁자지껄 했던 작년에 비해 게시판이 아직은 조금 썰렁 썰렁 해서
뻘글이라도 몇 자 적어볼까 하고 최근 고민중인 걸 여쭤 보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케이던스 최소 90이상 110 이하로 주행하는 편입니다.
가민도 심박계도 없는 비루한 초보 뉴비라
느낌적인 부하량과 케이던스만 보고
속도는 그냥 나오면 나오는 대로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작년 시즌 오프 하고
겨우내 헬스장에서 구르고 런닝도 하고 꾸준히 체력 단련을 해서 그런지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페달링에 힘을 줄 수 있는 느낌 입니다.
아직 굇수분들 발톱에도 못미치는 햇병아리 수준이지만;
여기 자게에도 자주 올라오는 이야기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속도든 거리든 본인의 성장을 지켜보고
목표로 하는게 가장 큰 기쁨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런 마음으로 작년 대비 거만해진? 맘으로
작년 대비 높은 토크로 케이던스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체력이 안돼서 못하던게 되니까 속도 욕심도 나고..
맨날 가는 대청호 코스 기록 단축도 하고 싶어서요.
근데 이게 문제가 된 건지
최근에는 뭔가 무릎이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무릎이 시리거나 뭐 통증이 있지는 않지만...
가끔 무릎을 만져보면 뼈가 아픈건 아니고
쿡쿡 눌러보면 근육통 같은게 느껴지기도 하고 ..덜컥 겁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무릎이 나가는건 아닐까? 장경인대인지 슬개골염인가 그건가? 허어엏... 하구요..
최근에는 무릎에 힘을 뺀다고 빼는대도 무릎이 피로해 지는 기분도 들고
점점 뭔가 퇴화하는 기분이라 최근에는 다시 설렁설렁 모드로
타기 시작했는데요 너무 샤방방한 느낌이라.. 뭔가 정체된 기분입니다.
가끔 지나가다 부왘부왘 파워 주행 하는 굇수분들 뵈면
분명 케이던스는 비슷한데 훨씬 높은 토크로 치고 나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따라가 볼만 한데.. 무릎이 걱정되서 못하겠습니다. (사실 체력도 안됩니다. 시도만 할 뿐입니다!)
무릎도 단련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하이 토크+ 하이 케이던스로 밟기 위해선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