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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출신 선배 탈탈턴 이야기.
게시물ID : sisa_47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게뭐야대췌
추천 : 19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1/02 17:13:13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하는 40대 아저씨 입니다.
선배중에 경북출신 수꼴애국보수가 한명 있습니다.
이선배에게 박정희는 하늘이 내리신 민족의 지도자, 한국의 수호신.
                 이명박은  4대강과 청계천이 가장 잘한 일이며, 지금도 4대강이 너무 멋지다고...
                 박근혜는 어려운 국민을 살려줄 위대한 영도자. 예수와 동급.민영화만이 살길.
뭐 이정도의 정신상태를 갖고있는 사람 입니다.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철도민영화 이야기가 나와서 (편의상 대화체로 형이라고 하겠습니다.
 
형 : 아니 코레일 이놈들은 철밥통이 파업을하고 X랄이야?
나 : 민영화때문에 한다고 하잖아. (선배라도 반말을 합니다.)
형 : 미친놈들 아이가? 연봉도 높다면서...
나 : 높긴 뭐가 높아? 형 연봉 생각해 보라구. 근속연수도 많더구만.
형 : 그래도, 대통령이 아니라면 믿어야지. 반대만하구 말이야.
나 : 아니 X발 그X이 말해놓고 지킨게 어딨다고, 믿어 믿기는?
이후 와글와글 싸우는걸 대표님이 회식자리 정치관련논쟁 금지를 발동 하여 일단락.
 
얼마후 종무식 직전에 이런저런 이야기 도중에 이선배 늦둥이가 고등학교 입학한다면서...
형 : 울 막내 고등학교 가는데 등록금이 55만원인가 나왔더라.
나 : 어~~ 입학금 때문에 처음만 그렇고, 35만원쯤 나올거야.(큰놈이 올해 고3입니다)
형 : 고등학교 무상교육 아이가?
나 : (오잉? 너 잘걸렸다.) 어~~ 그게 언x이 해준다고 공약해놓고 예산이 없다고 나가리 시켰어.
형 : 그럴리가 없다. 아마 사립이라서 그럴끼다.
나 : (오호라?) 아니 씨x 민영화되면 가격도 내려가고, 서비스도 좋아진다며? 학교는 아닌가?
형 : 원래 사립이 비쌌잖아? 그기 그기랑 같나?
나 : 사립이고 공립이고 등록금은 당연히 내야되고, 급식비도 내야되고.
형 : 급식비도 내나? 무상급식이잖아?
나 : (월척이로구나!) 꽁짜밥 준다고 난리난리 치더니 왜? 급식비 내려니까 아까워?
형 : 고등학교는 내나?
나 : 당연하지 그것도 언X이 해준다고 해놓고는 쌩깠지. 그러니 내가 쌍욕을하는겨.
형 : ...
나 : X바 나한테 좌빨이라고만 하지밀고 그 좌빨덕에 형도 덕보고 사는게 많은줄이나 알어.
형 : ...
대표님 : ㅋㅋㅋ 오늘은 좌빨승!!
 
2013년 마지막을 정말 시원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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