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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 싸가지가 공포.(일화)
게시물ID : panic_47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낮
추천 : 30
조회수 : 356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5/17 06:21:20
와.. 정말 살다살다 이런 경찰을 다 보네요.
읽는 시점에선 별로 감흥이 안 오실수도 있지만
편돌이인 제 입장에선 정말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

저희 편의점엔 경찰분들이 자주 오시는데요.
일단 초면부터 반말을 찍찍 하십니다.
(야, 이 오징어바 다 나갔냐?
핫도그좀 많이 튀겨놔 임마ㅋ) 이런식으루요.

그리고 돈을 툭 던지는것은 물론이고
돈 던지고 제가 안좋은 표정으로 주우면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왜? 돈 던지니까 싫어? 다시 줘봐, 곱게 줄테니까" 라고 합니다.
서비스업인데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당연히 "아닙니다" 해야죠.
그 모습이 만만해보였는지 계속 저러고 놀려대네요.

한번은 누룽지 컵라면을 사더군요.
그냥 물 붓고 좀만 기다리면 될것이지
하는 법도 모르면서 물 붓자마자 전자레인지에 돌리더군요.
누룽지 파편 여기저기 다 터지고, 전자레인지 안은 그냥 웅덩이 다 됐습니다.
그 전자레인지 안을 보고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이거 진작 왜 안 말해줬냐, 깜짝 놀랐다" 라구요.

그리고 교환까지 해가며, 물 웅덩이를 살짝 흘겨보고 피식, 하더군요.
참 더럽고 치사한 마음으로 인사도 안하고 다 닦았습니다.
심지어 이건 별거 아니에요.

손님이 없는 한적한 시간에 담배를 태우러 밖에 나가니
몇십분이나 편의점 앞에 차를 세워 놓고 있더군요.
편의점 마당이 좁은지라 그 차가 한대 세워져 있으면
다른 차가 주차를 하지 못해 장사가 당연히 안되요.

밖에 나와서 쳐다보는 척도 안하고 담배에 불을 붙히는데
그 경찰이 나오더군요.
제 담배를 하나 멋대로 가져가더니 불을 붙이고
(주머니에 담배 갑 있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말이죠)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담배 퓌냐?" 라구요.
"네, 퓌는데 왜 아까부터 저희 편의점 앞에 차를 세워두세요?" 라고 물어보니
"너 사고 치나 안치나 지켜보고 있는데?" 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저 사고 안치니까 하던 일 하세요" 라고 하고
잠시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제가 한 마디 더 했습니다.
"그리고 안 그래도 좁은데 몇십분이나 차 세워놓고 계시면 손님이 못 들어와요"
라고 하니, 재수 없는 웃음을 흘리며 저에게 말하더군요.
"뭐 어떠냐, 어차피 장사도 안되는데."
하.. 진짜 화를 참을 수 없어서 그냥 담배 끄고 들어왔습니다.

일은 안하고 매일 편의점 앞에서 좆뱅이나 까는새끼들이
꼴에 경찰이라고 어깨 펴고 다니는 꼴이란...
시발 한심해서 말도 안나오네요, 개보다도 못한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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