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과 이별에 마주한 이들에게
매정한 말일지도, 몹쓸 말일지는 몰라도
직접적으로 던지자면.
당신이 한 사랑또한 흔한 사랑의 하나였을뿐
죽을만큼 특별하거나 애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라는 거.
지금 당장 죽을것같아도 한달뒤면 멀쩡히 사람을 만나고
일년뒤면 또다른 만남을 하고 있을 것이 사람이라는 거.
죽을것같아서 밥 한술 못떠먹고 그래도 일주일만 지나면
식욕에, 배고픔에 미친듯이 밥을 퍼먹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는 거.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해서 다시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에 몰랐던 시절보다 가슴아플지는 몰라도, 처음 그 상태로 돌아간 것일 뿐이라는 거.
영화같은 사랑은 영화에서 120분짜리 러닝타임일뿐.
현실은 누구나 다 하는 흔한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남들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것이라는 거.
그러니까 사랑에 미친사람처럼 아파할 필요 없다는 거.
좋으면 만나고,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 뿐이라는 것을 미화시키고 우울화 시켜서
자신에게 가혹한 행동들 하지 말라는 거.
그러니까 사랑을 구걸하지 말고, 사랑을 구속하지 말고, 사랑을 강요하지 말고.
가장 편하게 사랑하고, 편하게 사랑을 대하라는 거.
자신의 가슴이든, 타인의 가슴이든 못박으면서 까지 하는게 사랑일 필요는 없다는 거.
남자는 다 똑같고, 여자또한 다 똑같다는 거.
그러니 너무 기대하지 말고, 너무 상심하지 말라는 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후회하지 말고 다음 사람에게나 잘 해 주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