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체국 방문택배를 불렀습니다
저보다 어려보이는 20대 중반 정도 남성이 왔습니다.
계산을 체크카드로 하려고 하는데, 관련기계가 아니라 개인핸드폰에 제 체크카드 번호를 적어가더근요
전 농협계좌와 핸드폰이 연동된 상태라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으면 바로 문자가 띵똥 오는데
이상하게 문자가 안왔습니다.
그리고 5시간 후, 우체국에서 전화가 와서는 농협 체크카드 끝번호 2개를 잘못적은것 같다고
끝번호 2개를 불러달라고 해서 말해줬더니 그 순간에 택배값이 나가더군요??
상대방은 제 카드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카드의 비밀번호도 모르고
오로지 카드외면에 적혀있는 카드번호 만을 알고 있는 상태, 이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니
많은 악용 가능성이 걱정되고 찝찝한 상태 입니다.
카드도 비번도 없이, 카드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게 좀 황당합니다
어떻게 카드도 없이, 비밀번호도 없이,
카드는 저한테 있으니 관련기계에 제 카드를 긁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결제가 가능한거죠? 찝찝하고 불안해서 질문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