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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10일이 지났습니다. 다시 보고싶어요.
게시물ID : love_47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동근육
추천 : 2
조회수 : 469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20/08/20 0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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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만나는 도중에 결혼 얘기도 나눴었구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놀고싶다는 이유로 제가 결혼을 미뤘습니다.
말이 미룬거지 결혼에 대한 얘기도 꺼내지 않았어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1살 많은 32살이었구요.. 

우리는 헤어지자는 얘기를 듣기 2달전부터 사이가 덤덤해지고 만나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1주일에 한번 보는데 서로 할게 없다고 하면 만나자마자 바로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각자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모질게 말한거같네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이라 너무 편하게 생각했어요.
여린 아가씨라는걸 잊고있었네요.
지금은 후회도 미련도 많이 남아있어요.. 
10일 전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1주일은 멍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라구요. 그 뒤로 자꾸 예전 사진을 찾아보고 대화 글들을 보며 잠도 오질않고 밥도 맛이 없어요.

다시 만난다면 대화도 끊이지 않고 많은곳을 보고 느낄거같은데 그 당시에는 왜 못했는지.. 한심하네요.

이번 주말에 핑계라도 만들어서 얼굴이라도 보고 대화라도 해보고싶은데 이별하면 다들 이렇게 답답하고 잠도 안오는가요? 

다시 얼굴볼수있다면 제 희망사항이지만 시간이라도 끌어보고싶어요. 
이게 과연 잘하는걸까요?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아냐 마음을 접자 라는 생각을 밤마다 밤을 지세우며 하고있습니다.  
달콤한말, 쓴말, 무엇이든 듣고싶습니다.
제 마음을 어디에라도 적어야 살것같아요..  보고싶네요..
여자친구에 카톡프로필을 보니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것같아요.. 손가락에 반지가 껴져있네요.. 아직 헤어진지 10일인데.. 난 아직 아픈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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