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오늘 회사에서, 파인에플 덕밍아웃을.

약, 1개월 전에 이직한 회사에.. "APRIL 2020" 시즌그리팅을 갖다 놓긴 했는데..

다른 분 들도, 지나다니면서?

"저? 예쁜? 사람은 누구?" 뭐 그랬었나봅니다.. ㅎ

(하필! 3월 달력이.. 이나은이었고, 뒷면은? 양예나가 너무 예쁘게 나온 사진이었던..)

그러다 오늘 아침! 늘 붙임성 좋던, 경영지원팀 대리님께서?

"개발자님 자리에 달력? 누구에요? 걸그룹이에요?"

라고 하시길래.. (더 이상의, 일코는 무리무리.. ㅠ)

"APRIL" 이라고.. 결국.. ㅋㅋㅋ

그랬더니? 영업팀 팀장님께서 ㅋ

"APRIL 노래 틀어 드릴까요?"

그러시더니 첫 곡이.. "봄의 나라 이야기" ㅋㅋㅋ 그냥 검색해서? 맨 위에 나온 거 겠죠? ㅋㅋㅋ

(봄나이는! 역시! 갓갓갓!)

그리고 봄나이 끝나고 다음 곡 넘어갔는데..

영업팀 팀장님: "이건? 뭔지 아세요?"

쿠로바라: "어..! 잠시만요.. ㅜ"

영업팀 팀장님: "에이~ 바로 아셔아죠 ㅎ"

(약.. 30초 후..)

쿠로바라: "Oh-e-Oh? 일본어 버전이네요..?"

영업팀 팀장님: "오!!"

개발팀 부장님: "와~ 나도 저렇게 빠져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

그러고는..

"팬클럽은 가입했었어요?"

"콘서트는 가봤어요?"

"응원봉은 있어요?"

뭐 이런.. 질문들을 하시는데..

"APRIL" 은 ㅠ 공식 팬클럽도 없고 ㅠ 공식 응원봉도 없고 ㅠ

콘서트나 팬미팅은..

100만원짜리 12명 한정 식사 팬미팅도 갔었으니까..

오늘은 회사에서? 뭐.. 그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