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쓰는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흰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요새 남자친구가 정말 심하게 퇴사를 생각할 만큼 회사 사장님께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회의 때마다 정말 우울해하고 속상해하고 그런 모습을 항상 옆에서 보는 게 너무 힘듭니다. 힘내라고 내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상사인 남자친구한테 말은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냥 웃고 맙니다. 말은 안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하는 게 보입니다. 어떻게든 남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남자친구는 저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 게 너무 답답합니다. 혹시 남자친구가 이렇게 복잡하고 힘들 때 어떻게 해줘야 힘이 날까요? 남자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어 남자 심리 책을 3-4권 정도 남자친구가 바빠서 못 만나는 틈을 타 주말에 몰아서 봤는데 결론은 가만히 내버려 두라는데 제가 정말 옆에서 미칠 것 같습니다. 속 터지기도 하고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에.. 그래서 정말 여러 남성분들께 물어보면 답이 나올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성 분들 혹시 어떻게 할 때 가장 힘이 되시나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