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병원을 찾았는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마침 텔레비전에선 취임식이 나오고.. 가수 싸이의 공연도 나오고.. 분위기는 애매~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출발하면서 화면에 나오는데 어르신들이 "너무너무 멋지다","아버지가 살아돌아오면 얼마나 좋을꼬", "아버지없이도 장하다,멋지다" 라는 말씀들을 연신... 구정에 뵈었던 친척 어른분께서도 그래도 이것저것 다 떠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때가 편했다고.. 본인이 무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때가 편했다는 말씀에 멘붕~ 하지만 이제 대선도 모두 끝나고 취임식까지 마쳤으니 희망을 좀 가져봐도 좋으려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