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6개월 전만해도? 본가에 지관통 붙은 택배가 오면?
"(어휴.. 한심..) 저거? 나중엔 다 쓰레기인데.. 뭘 그렇게 사제끼냐? 돈 아껴써라"
라고 하시던 어머니께서.. 지난 설 연휴에?
"임영웅 팬카페 가입했다" (예? 뭐라구요?)
고 하시더니?
"트위터? 인스타? 그건 뭐냐?""
"스밍이 뭐냐?"
"유튜브는 뭐냐? 구독은 또 뭐고?"
"직캠이 뭐냐?"
막 전화로 물어보시는데 ㄷㄷㄷ
제가 덕질을 하지 않았으면 제대로 설명을 못 드렸겠죠? 심지어? 저 조차도 가족한테
"@@ 투표해요!"
라고 못 했었는데.. 어머니께서는?
픽을 다 지정하셔서는(???) 투표하라고 ㄷㄷㄷ
이러다.. 조만간? 어머니 티켓팅도 해 드리게 될 까봐 무섭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