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전기쪽으로 들어와서 학교 다니면서 매일 공부만 하는터라
어쩌다보니 인간관계도 많이 축소되고 학교도 기술쪽이라 같은 과 같은 학년 80명중에 여자 두명ㅎㅎ
그냥 집에 있을땐 상관이 없는데
어디 갈 때 커플들 보이면 아무 이유도 없이 심술나고... 뭐 나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부럽네요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못해본 사람이다 보니 이러다간 그냥 꼬여버린 늙은이로 변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늘 느끼는 것이
아플 때와 힘들 때.... 가족이건 친구건 직장 동료건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의지가 되어주던
집오면 혼자라는거...
지금이야 젊으니 좀 참더라도
나이먹으면 그거 못견디지 않을까 싶드라구요
취미도 한계가 있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