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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목숨을 잃을지 몰라요... 하지만 열심히 살고 싶어요
게시물ID : lovestory_52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금기획자
추천 : 4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5 16:57:56

 

- 제 신장은 15%의 기능밖에 하지 못합니다.
1985년..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합병증을 돈 때문에 치료하지 못해
눈도 보이지 않기 시작해 지금은 시력을 모두 잃어 벼렸습니다.
2005년 만성신부전 판정까지 받게 됐습니다.
제 신장은 15%의 기능밖에 못합니다.
남들처럼 자유롭게 뛰지도 못하고.. 배가 임산부처럼 튀어나와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 언제 또 쓰러져 목숨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복수에 찬 물을 6kg을 빼어 몸은 말할 수 없이 약해졌습니다.
제 무릎은 길을 걷다 너무 넘어져서 상처투성이 입니다.
어느 날에는 길을 가다 정신이 혼미해져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여러 명의 의사가 의료기기를 갖고 달려와
심장충격기, 심폐소생술 등으로 겨우 목숨을 구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 인생은 언제고 또 쓰러질지도.. 목숨을 잃을 지도 모릅니다.

- 저혈압, 근육 경련, 오심, 구토, 두통, 흉통 등.. 셀 수 없는 고통까지 당합니다.
투석 중 혈압이 내려가 60이하로 떨어져 토하고
식은땀이 나고.. 가슴까지 아프기도 합니다.
투석이라는 녀석을 받을 때 마다 너무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이외에는 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목숨 따위 부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수천, 수만번 해봤습니다.

- 생활고와 삶의 고단함에 부인에게 이혼까지 당했습니다.
당뇨에 시력까지 잃어버리자 부인이 제 곁을 떠났습니다.
전 붙잡을 수 없었습니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 달라는 부인에게
기회를 달라는 말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했지만.. 더 이상 잡아두는 것 자체가 무의미 했습니다.
그렇게 전 어떤 사람의 손을 빌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 연출가의 인생을 지키고 싶습니다.
연출가로 일해왔었지만 그간 투병으로 인해 번번히 회사 눈밖에 나버렸고..
회사 생활도 제대로 못한 채 그만두라는 권유만 들려왔습니다.
저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한 공연팀에서 연출을 맡기겠다는 제안 이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장애인들의 공연의 연출을 맡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급여는 적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어떤 직장보다도 행복합니다.

- 치료비, 재활비가 필요합니다.
얼마전 신장을 이식받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수술대에 올랐지만 수술 후 부작용으로 4번의 추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비로 이미 3천만원 가까이 병원비가 발생했습니다.
적은 급여를 받으며 하루하루 생활하기에도 벅찼는데...
수술비를 갚아 나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비와 재활비가 들어가야 하지만 나온 병원비 조차
지불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후원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게 아닙니다.

그저 다음을 통해 무료로 "서명합니다" 서명한줄만 부탁드립니다.

1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http://hope.agora.media.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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