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쓰는 저역시  쉬는날 아니면 하루에 많아야 네다섯시간밖에 못하는 라이트유저임을 밝힙니다.

지옥도가 나온 이후 말들이 많죠. 하드유저, 거대문파만을 위한 컨텐츠라고.

근데 그건 당연한겁니다. 쟁 시스템 자체가 라이트유저랑은 맞지가 않습니다. 세력전?  마족이 드글드글한데 지들끼리 싸운다?

세력전으로 가면 부유도랑 다른게 없죠. 대통합이라면 굳이 새로운 맵을 만들필요가 없죠.

지옥도는 철저하게 하드유저를 위한것이고 오토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며 문파 시스템을 활용하기위한 컨텐츠입니다.

하고 싶으면 문파들어가면되고 문파가 작으면 키우면되고 장비가 딸리면 장비를 업하던가 컨트롤을 키우면 됩니다.

이 모든게 싫다? 그럼 혼자놀면 됩니다. 라이트 유저를 위한 pvp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사회주의예요. 하드유저와 라이트 유저가 동등하게 대우받을수는 없는겁니다.

블소의 문제는 메인퀘가 ㅈㄹ같다는거지 지옥도가 아닙니다. 메인퀘도 ㅈㄹ같긴하지만 해보고 느낀건데 비탄 무서워서 한번도 못가본 제가 비탄에 도전할마음이 생겼다는 겁니다.

어느 게임이든 똑같은거 반복하고 혼자 놀면 당연히 지루해집니다. 기대가 컷던만큼  게임을 어렵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소모가 너무빨라 개발속도가 소모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노가다라는 요소가 플러스된게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만 블소는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