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여린 여친이 있어요...
제가 만난 그 누구보다 착하고, 순하고, 정 많은 사람이지만,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언제나 고민하네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나봐요...
그래서 서로 사랑하면서도
쉽게 제 사랑을 믿을 수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여친이 부모님과 말다툼을 한 뒤에
여러 고민에 잠겨있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짐만 되는 것 같다고...
자기는 사람들 지치게 한다고...
어떡하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뭐라 말해야 조금이라도 제가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제 사랑... 너무나도 소중한 사랑...
알고는 있을까요... 항상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거...
여친은 모르겠지만...
항상 기도하고 응원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