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도
너를 집에 보내고
안부를 물었다
낯선 사람의 목소리
누구세요 누구시냐고요
그리고
여유롭게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누구야?
나에게는
더 이상 감당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너는 너고 나는 나이니까
나는 나를 나쁘게 만드는 너에게 지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