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품 한 작품 다 읽지 못해 아쉬워요.
10편 정도 봤는데, 이제 곧 자야겠네요.ㅠㅠ
저는 국문과 학생입니다.
국문과에서는 언제나 문학의 위기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창작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을 전공으로 하는 입장으로서 기분이 좋네요.
소설이든 시든 창작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특히나 등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상상 그 이상입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의 경우)
저는 언제나 재능없음에 한탄하며 습작을 거치고 있지요..
하지만 등단을 목적으로 하는 것 이외에,
글쓰기는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을 치유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본 10편의 작품들도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은연 중에 혹은 무의식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글쓰기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마주하며,
힐링을 하는 것이 문학의 존재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위기라고 하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느낍니다.
문학은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 나아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입니다.
소설의 한 줄, 시의 시어 하나를 곱씹으면서 써내려갈 여러분들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