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엑소 첸의 결혼소식글을 올렸는데 어느 팬분이 진지하게 댓글을 다셨더군요.
"조롱하는거냐"라는 말이었는데
이제와서 답하자면 정말 진지하게 축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친구들 몇 명도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요.
때문에 속도위반이 크게 대수로운 일은 아니었죠.
어쨌든 연애를 하고 새생명이 태어났고 거기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니...
밖에서 보는 입장이야 문제될 게 없죠.
'퇴출시위'는 뭐...제 의견이 중요한 건 아니니깐 가만히 있을게요.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소식은 좀 놀랬네요.
일본에서는 흔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그 나라는 연애뉴스가 워낙 버라이어티해서) 암튼 좀 놀랬습니다.
누가 먼저 꼬셨건 간에 잘못은 '어른'이자 유부남인 히가시데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뭐 그 친구에게는 애시당초 준 정이 없기 때문에 카라타에게만 좀 실망하게 되네요.
다른 건 없습니다. 뭐 연애를 하고 뭘 하건 개인사니깐 제가 뭐라 할 일은 아니죠.
다만 대중들에게 알려진 사람이 기왕 연애를 할거라면 그 대중들이 축하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연애면 좋겠네요.
기왕 연애할 거 행복해야지, 불행한 가시밭길을 갈 필요는 없잖아요.
이번 건이야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할 연애라는게 뻔히 보였는데.. 히가시데나 카라타나 그걸 몰랐을까 싶습니다. ...뭐에 씌여서 안 보였을 수도 잇죠.
아무튼 뭐 남의 나라 연예인 얘기니깐 더 진지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빠르게 손절이 되는 걸 보니 애시당초 카라타 에리카에게 준 정도 크지 않은가봐요.
그저 제가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들이 생각나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기왕 연애를 하고 인생을 설계할거라면 사람들에게 축복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갔으면 좋겠네요.
팬이 바라는게 뭐 내 연예인 행복한 거...그거 아니겠습니까.
추신) 오유에 카라타 에리카 짤 꾸준글로 올리시던 그 분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