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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썸타던 남자가 있었음..근데
게시물ID : love_47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융
추천 : 0
조회수 : 42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5/31 1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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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던 남자가 있었음.. 그 때 내가 취준생이어서 썸남이 지인이 구인중이라며 알바 소개를 해줌

근데 이때부터 좀 이상해씀 그냥 초반부터 이상헀음...; (이때 걸렀어야했는데)

면접을 보러 갈때 몸매가 부각되는 옷을 입고가라 지인인 형이 그래야 뽑아 줄거같다

이렇게 말을 하는거임 (근데 썸을 타거나 상대방을 아끼면 이러지 않지 않나..?) 

입고가서 면접을 대충 봤음 그래서 중요한건 이 지인이랑 연락을 하게됐단거임

나는 썸남이 뭐를 좋아할지 상담하고싶어서 지인한테 좀 고민을 털어놓게 됐음

그런데 자꾸 지인분이 나를 칭찬하시면서 본인이라면 썸남처럼 안할거라는 말을 하시니 흔들렸음

맘이 더 지인분한테 가게됐음.. 여기서 지인분이랑 연락하면서 맘이 갔다는게 잘못이란걸 알음

근데 중요한 건, 썸남이 자꾸 나한테 ㄱㅅ사진을 요구했던거임

애정 표현하는 방식도 본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행동(좋아하는만큼 사진을 달라는뜻)으로 보여달라고 말을 하고,

질투유발하려고 빨간집에 가고 그랬음

그리고 썸남도 지인 형이 나를 좋아하고 있단 걸 알게 되고, 지인 형 한테 자기가 빨간 집에서 만났던 여자애들 중 나랑 비슷한 인상의 여자애들을

지인 형 한테 보냄.. 돈 많은 남자니까 ㅅㅅ해서 임ㅅ하라고.. ㅁㅊ사람인 줄 알았음..

이 때 썸남한테 있던 감정은 전부 사라졌음 완전 깨끗하게 그리고 지인오빠를 좋아하던 감정보다 안타까워하던 감정이 좀 더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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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지인오빠의 톡으로 본인이 썸남의 누나라면서 연락이 왔음....

지금 자신이 지인오빠랑 ㅁㅌ와있다고(순화시킨거임..) 하는 중이라면서..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함

글고는 못 잊겠냐고 묻고는 그 다음날 나한테 지인오빠를 보내줄테니 한 번 자고 깨끗이 잊으라함..;;(말인지 방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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