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를 그만뒀어요. 백수가 됐지요.
쪼꼬만 회사에 무슨 그리 사내정치가 심각한지 평소 집순이었던 저는
회사마저 때려치우고 진정한 집순이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부모님은 아직 회사를 그만둔지 모르시죠.
그래서 오늘 부모님 뵈러가기 전 연습을 위하여 출근한 척 화장을 시작합니다.
어차피 부모님댁은 저녁에 가니까...낮엔 놀아볼까봐요
평소 놀러다닐때 화장을 해볼게영!
쌩얼을 준비합니다.
기초는 포어페셔널+겔랑 로르+겔랑 골드로 했어요.
약간의 뽀샤시 효과를 넣었어요....눈버리실까봐.....
오랫만에 화장했더니 엄청 건조하네여
볼에 생기를 넣어줍니당.
제가 애정하는 캔메이크 블러셔에영
좌측 위의 흰색을 눈 아래쪽에 쓱쓱 발라준 후
나머지 색을 촤촤촤! 광대에 사선으로 쓸어줍니당.
광대 위 사선으로 넣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색도 너무 부농부농하지 않아서 좋아해영!
블러셔- 아름답다-
그러나 나의 얼굴은 아름답지 못하다
셰도우는 얼반디케이 네이키드 3
좌측에서 네번째, 펄 없는애를 브러쉬로 촤촤! 눈두덩이에 깔아줄게염
...? 보정으로 인하여 색이 날아갔다.
...............
ㅠㅠ
그러나 보정하지 않으면 뺨이 베이스를 마쳤는데도 너무 못생겨서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자 이번엔 다른 셰도우로 깔아볼까염
미미박스에서 랜덤박스로 받았던 섀도우.....음....
더러워.....
왜 위에 가림막? 이 없는걸까요 셰도가 쉑쉑 날리네여
더즐링 로즈(위에서 두번째)를 깔아줌니당.
이 색은 제 애정색. 너무나도 사랑하는 색.
진하지 않은 화장을 해야할떄는 얘만 그리고 라인 슉+마스카라만 하고 나가도예뻐영
엉엉
요런 색 셰도우 단품으로 파는데 없나여..? 도와져여 뷰게님들..
깔아따!
돌리윙크 아이라이너로 눈을 그려줍니당.
쓱삭쓱삭
저는 뒷꼬리를 쭈욱-빼는걸 좋아해요.
안그래도 눈이 작은데 라인까지 짧게 그리면 되게 멍청해 보여서요.
나머지는 댓글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