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초고도비만입니다. 다이어트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diet_47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nkk
추천 : 3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29 05:43:26
옵션
  • 베스트금지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입니다.
원래 176/90 으로 초고도비만까지는 아닌 상태로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작년 10월에 어린나이에 시작한 사업이 망하고 천만원가량의 빚이 생기고 부모님의 이혼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서
폭식이 진행되었고 대인기피증 히키코모리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와 
요 앞 편의점도 가기 싫어 음식을 배달해먹고 라면도 박스채로 사다놓고 먹고
하루내내 집에 틀어박혀서 인생을 비관하고 자살생각까지 여러번 했습니다.
그 결과 반년만에 145키로라는 어마어마한 몸무게까지 달하게 되었고 4월말쯤 정신을 차리고 운동과 식이조절을 시작했습니다.
1달정도 경과하고 15키로정도 감량하여 현재 130키로입니다.
운동은 대인기피증이 생겨 헬스장에 가지를 않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친한 친구들과의 연락도 모두 끊고 친구들은 제가 죽은줄 알겁니다..
대인기피증을 벗어나려고 낮에 사람 많은곳을 가보려고 해도 세상이 무섭고 두렵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할거지만 지금은 도저히 용기가 안나네요.
사람들을 피해 새벽에만 운동을 했고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공원을 돌았습니다.
Runkeeper 라는 어플을 설치해서 보니 시속 7km의 속도로 1시간정도만 운동했습니다. 하루에 7km로 주말 하루만 쉬었구요.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도 하루에 백개정도 하지만 이건 미미한 수준이니.. 안적을려다 적어봅니다.
몸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더 이상 속도를 올리거나 운동량을 늘리면 발바닥과 정강이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의지가 약한걸수도 있지만요)
식이조절은 현미쌀을 주문하여 먹고있고 짠음식 매운음식 되도록 안먹도록 하고 고구마나 삶은달걀 우유 토마토 검색해서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을
최대한 조절하여 먹고 있습니다. (중간에 식욕을 못이겨 치킨 한번 시켜먹은적이 있네요..)
23살이라는 나이에 천만원이라는 큰 빚이 있다보니 살을빼고 이제 마음속의 안좋은 생각들은 털어버리고 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너무 비만이다보니 아르바이트도 시켜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살을 뺴려고 결심을 한거구요.

제가 궁금한점은 운동을 걷기로만 지속해도 될지 그게 궁금합니다.
인터넷상에라도 제 마음속의 고민을 훌훌 털어놔봅니다. 고민게시판으로 가야하나 생각했지만 다이어트 질문이니 여기에 글 써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