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년정도 된 정말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3년정도 만나는동안 싸운적도 거의 없었고 너무 잘맞았죠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여자친구가 공무원 시험공부를 시작하고
집중한다고 핸드폰을 집에두고 도서관을 다녔었는데
그런 기간이 좀 길어지니까 서로 마음이 식었는지 결국 헤어지게 됐었어요
막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전 잊기가 너무 힘들었죠
그아이는 평소에 자기사진을 프사로 올리는 스타일은 아닌데 헤어진지 2년이 지난지금 3년전 둘이 해외여행을 갔을때 제가 찍어준 사진을 프사로 올려두었더라구요..
괜히 여러가지 의미부여를 하게 되고 마음이 뒤숭숭하고 그러네요
그 사진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는것도 신기하고..
혹시 저처럼 그때가 그리워서 그런건 아닐지 하는 기대도 하게되네요
별 의미 없을까요 다른사람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