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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7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원타★
추천 : 5
조회수 : 35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5/11 10:31:22
아침부터 푸념 좀 해도될까요
장기연애를 했고, 사이는 나름 괜찮았어요
죽고 못사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서로 성격은 괜찮아서 욱하거나 크게 싸운적 없었고
배려를 많이 했던것같아요 서로.
나한텐 상대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실제로도 멋졌구..
근데 착한 그사람이 나랑 결혼생각이 안든대요
서로 시간낭비인것같아서 헤어지자 했어요.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차단하는 것 같아서 훨훨 날아가라고 놔줬어요
근데 이런 문제로 헤어지니까 패배의식이 드네요
나의 어떤점이 맘에 안들었을까 어디가 부족했을까
솔직히 알만큼 아는사이인데 확신이 안든단건
어딘가 맘에 안찬다는거잖아요
나는 내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한텐 아니었나봐요
이런 이상한 패배의식은 어떻게 극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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