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서 쇼핑하다가 마트 안에 있는 빵집을 갔는데...
요즘 빵집들은 위 사전처럼 빵을 진열대에 놔두잖아요..??
한 30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베이글을 푹 눌러더보더니
손으로 덥석 집어서 자기 코로 가져가 킁킁 냄새를 맡더군요...
그러더니 아무렇지 않게 다시 내려놔요.........
순간 멍해져서 그 사람은 계속 지켜봤습니다...
그 후 옆으로 살짝 이동해서 이번엔 기름까지 묻어있는 소세지빵을 푹 눌러봅니다.........
그러더니 또 손으로 집어서 냄새맡고 내려놓고...........
주말이라 마트에 사람이 많으니까 직원들도 신경을 못쓰고 있고......
ㅁㅊ 그 사이에 네 종류의 빵을 눌러보고, 만지고, 킁킁거리더니
그냥 가더군요.............??
차라리 자기가 살려고 표시해놨던거라면 다행이었을텐데............
와 진짜 신선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당분간 진열대에 있는 빵 못사먹을거 같아요............
예전에 오유에 빵집 알바생이 쓴 글을 봤었는데..
진열대 빵들을 손놈들이 막 만져보고 기침하고 그래서 자기는 진열대 빵 안 사먹는다는 내용이었거든요..........
실제로 보니 진짜 큰 멘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