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귄 커플이고, 한때 결혼을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성격이 남친도 불이고 저도 불 ^^ 서로서로 참아가며 사귀었지만 갈수록 어려워지고 매번 똑같은 문제로 다투네요. 남자친구는 화를 터트리고 후회하고 제가 저의 불만에 대해 이야기하면 늘 싸움이 되기에(남자친구가 제가 약하게 나오면 약하게 대하고 강하게 나오면 강하게 대해서....)저는 잘 이야기를 안꺼내는 편이라 오랫동안 쌓아오다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근데 서로 아직 사랑해서 말그대로 온몸이 부서지게 힘드네요. 이제 그렇게 어리지 않아서, 특히 남자친구가 어리지 않아서 좋은 시기 지나기 전에 좋은 사람 만나라고 서로 놔주려면 지금인데 매일 울고 정말 온몸이 부서지게 힘드네요. 남자친구는 이겨나가자 이겨낼 수 있다 서로 노력하자고 우는데 이런식으로 헤어지려다가 다시 만나고 변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간절하게 한적은 없지만요. 결혼한다면 서로 힘들 성격이면 지금 헤어지는게 맞겠죠? 근데 정말 죽을 것 같네요.... 사실 믿어보고 싶어요. 근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잘못된 판단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