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사진이 부끄러우므로 베스트금지....
내성발톱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거고, 고통받고계신분도 많을거예요.
네이버 건강백과에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전 어렸을때부터 엄지 양쪽 다 내성발톱이었어요. 이 증상은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던데 (잦은 힐 착용이나 맞지않는 신발을 장기간 착용 등) 저는 아빠가 내성발톱이 엄청 심하셨어서 유전이었어요ㅠㅠ 고모는 수술까지하셨구여. 근데 수술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발톱을 거의 뽑는 수준으로 자르는데 그 후에 자라나도 또 내향성으로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그냥 파고들면 깎아내고 아프고 이런일의 반복이었는데, 네일샵을 다니고부터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이 강한(?) 물질로 만들어진 교정칩을 발톱에 붙여놓으면,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굴곡있는 발톱을 들어주는 원리예요.
이해를 위한 사진첨부!
제가 다니는 네일샵에서는 이거 한쪽 붙이는게 5만원이었어요ㅠㅠ
비싸긴하지만 파고드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걸을때마다 아플정도면 한번씩 붙여주곤 했습니다.
한번 붙이면 3~4주 정도 유지가되는데 그럼 정말 평평하다고 느낄정도로 많이 펴져요. 효과좋습니다.
근데 오늘 받은 교정은 이거보다 업그레이드된!!
이것입니다! 로봇교정!!
그 네일샵에서는 교정칩을 붙이는건 BS 교정이라고 부르고, 이건 로봇교정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교정칩 발명한 사람인지 회사 이름의 약자가 BS라서 그런거라고 어디서 읽음..
암튼 저 로봇교정기구는 일본에서 발명된거라고 알고있는데 한국인이 수입해온건지 다른방식으로 다시 제작한건진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네일샵에서 이 교정도 시작했더라구요. 기구에 달린 고리를 발톱 양쪽에 끼우고 나사를 조여서 고리가 발톱을 들어올리게 한 다음, 발을 물에 불려서 발톱을 말랑말랑하게 하고 말린후에 나사를 점점 더 조여나가서 더욱 평평하게 만듭니다.
참고바람ㅋ
많이파고들수록 할때 좀 아프긴한데, 물에 불리고나면 좀 괜찮더라구여 ㅋㅋ
효과는 바~~~~~~~~~로 그자리에서 펴지니까, BS교정보다 훨씬 좋져! 가격도 그만큼 비싸고.....
펴진상태로 저 BS교정칩을 붙여줍니다. 그럼 완성~
사실 저 위에 발가락 사진이 오늘 받고온 사진이예요 ㅋㅋ
양 사이드에 패인 정도를 보시면 얼마나 제가 지금 행벅한지 아실수있으실거에요ㅠㅠ 아는 사람만 안다 진짜ㅠㅠ
펴진상태로 사이드 발톱을 좀 잘라내고 BS교정칩을 붙이고 왔습니다.
내성발톱은 메니큐어를 바르면 발톱이 더 휘어져서 파고들어서 전 발에는 잘 안바릅니다. 젤은 더 심하구여.
네일샵 언니가 이거 한번으로는 완전히 안될것같고 한번 더 받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양쪽 로봇교정 + BS교정 + BS 1번 서비스 이렇게 해서 30만원 이었어요...ㅠㅠ 남들 안써도 될곳에 돈 써야할때가 젤 짜증....
암튼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정보를 드리고자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