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많은 그녀에게 난 상처를 보듬어줄수있는 사람이어야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신경안쓰는 부분에 예민하며
그누구보다 까칠한사람...
그러나 혼자가 되는것이 두려워 사람들을 옆에 두려는사람..
난 그런 그녀에게 묵묵히 옆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했다.
호기 어린 나의 자신감으로 그녀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아픈지 전혀 모른채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 주겠다 이야기했다..
물론 난 자신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녀의 옆을 지키고 서있다.
물론 내 마음은 성한날이 없지만 날보고 웃어주는 그녀의 미소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그녀의 따뜻한 말한마디.. 그리고 내머리를 쓰담듬는
그녀의 따뜻한 손길에 내 마음은 따스한 봄바람에 겨우내 쌓인 눈이 녹아내리듯 자연스럽게 녹아내린다.
난 단지 그녀가 보통의 사람 보통의 연애 보통의 사랑을 하였으면 한다.
그떄의 그녀의 옆에 내가 아닐지언정 지금의 깊은 흉터로 남은 상처가 옅어져..
그녀의 앞날에 밝은 빛으로 존재하길 바래본다.
난 그녀가 언제든 필요할때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언젠가.. 내가 없는 그녀의 곁에서 그녀가 가끔 떠올리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