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한 팬택이 내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오늘(1일)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팬택 신설법인의 단독대표로 취임한다. 정 대표는 팬택 경영위원회 의장직도 겸하게 된다. 문지욱 부사장(전 팬택 중앙연구소장)은 팬택 신설법인의 사장으로 승진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10월 16일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의 팬택 인수를 허가했다. 이후 팬택은 법적관리를 신청한 후 약 1년 3개월 만인 지난 27일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했다.
팬택은 내년 상반기에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형 스마트폰 수출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도 들어간 상태.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장이 설립되기 전까지는 현지 업체나 중국 업체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