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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산지 2년 째, 차 잘 샀다
게시물ID : car_22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뀌리
추천 : 7
조회수 : 21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20 15:55:11

2년전 회사에서 보너스를 처음으로 받고 무엇을 할 까 고민을 하다가

당시 여자친구 아버님께서 여자친구가 운전하는 여자친구 어머님 차에 얻혀 다니는 저에게 차를 사라 눈치를 주셨기에

중고차 구매 알아보기를 약 1개월. 

아반데 XD로 시작했던 중고차는 좀 더 보태서 신차 같은 포르테 신형, 경차 신차를 거쳐 신차 같은 아삼공까지 수준이 높아졌고

이를 구매하기로 여친 아버님께 말씀을 드리니 영 뭔가 맘에 안드시는 눈치에

슬쩍 부아가 치밀어 소형 SUV를 새차로 뽑기로 마음먹고 (할부는 당신 딸과 결혼해서 같이 갚겠다고 속으로 다짐하며)

스R, 투싼, 올란도를 둘러보고 다니는데

디젤 모델들은 다들 200씩 비싸기에 가솔린 모델로 고민 고민 하다가 

기아 영맨이 스R 가솔린 터보 모델을 강추 해서 거기에 혹하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쌍용 대리점에서 코C를 보고 저렴한 가격과 묵직함에 반해 코C를 구매!!!

중고차 알아보기를 한달동안 하다가 신차 구매 마음먹고 3일만에 구매!!!


그렇게 차를 구매하고 2년 정도 타고 다녔습니다. 

차 구매하고 1년 뒤에 결혼 준비 해서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데 차 있으니 참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당시에 작은차 안사고 좀 적당히 큰차를 사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 준중형을 못마땅 해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해가 됩니다.

잘 키운 딸이 작고 부실해 보이는 차에 타는게 맘에 안드셨겠지요.

제가 덩치가 좀 많이 큰편이기도 하고 하니 

미국에서 지내다 오셔서 배기량 크고 묵직한 미국차들 위주로 타시던 분께서는 충분히 그러 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당시에 새차로 코C  샀는데 상당히 잘산 것 같습니다.

차도 적당히 크고,  주말부부라 주말에 서울 왕복하면 300키로 넘게 뛰고 하는데 가솔린 차였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당시 주말에만 고속도로 뛸거라고 했더니 그러면 무조건 스R 가솔린 터보라고 추천하던 영맨 말을 들었으면 어휴...


차사고 2년 동안 근 7만 가까이 탔는데 마음에 듭니다.

차에 정이 참 많이 갑니다.


아 마무리가 참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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