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호령은 그 순간에도 내주변에 맴돌고있는데 남자친구때문에 다가오지 못하고있고 남자친구가 지켜줘야하는 사람은 여고생인데 얼마 살지못하는 아이래.
그래도 남은날동안 지켜줘야하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소홀히해서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다는거야.
일단 당황스럽기도하고 여러모로 머리가 아파서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갔어.
남자친군 5분쯤후에 다시 나타났고 내가 무슨얘길 들었는지 다 안다는듯이 미안하다 했어.
나는 이게 데체 무슨말이냐 물었고 남자친군 내가 들은말은 모두 사실이고 어디 다녀온다할때마다 그 가게만 갔었던건 아니라고 그 여고생에게도 다녀왔었다 했어.
남자친구 말로는 처음 내눈앞에 나타났을때 내가 자기를 볼줄은 전혀 몰랐대. 그리고 그당시엔 내옆에 우리보다 좀더 어린 남자아이가 수호령으로 있었대.
방금 정주행 마치고 왔어.
사장이 미친놈이잖아--
내 수호령말로는 나한테 온지 얼마안됐다구 내가 어렸을때 시골에서 크게 굿판이 열렸던집이 있었는데 거기 구경을 갔었어.
남자친구도 같이봤었기때문에 기억하고있구.
근데 그때 내 수호령이 뭐때문인진 몰라도 사라졌다고해. 그리고 그때 내 영안? 그런게 살짝 트여버렸대.
내가 둔한탓도있고 워낙에 살짝 트인거라 주변에 낌새가 있어도 이상하네? 정도로 넘겨버려서 여태 나도 몰랐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대.
그후 한참후에 그 남자아이가 내 수호령이 됐고 그땐 남자친구가 죽은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였대. 내 수호령은 영안이 트여봐야 좋을것이 없다 생각해서 내 영안을 더이상 트이게하지않으려 엄청 고생했다고해.
그러던중 남자친구가 나타났는데 이제껏 눈앞에서 아른거려도 갸우뚱할뿐 반응이없던 내가 남자친구를 보고는 한눈에 알아봤고 그래도 처음엔 남자친구가 자길 신경써도 아랑곳하지않고 우릴 주시하고 쫓아다녔대.
그러다 내가 갑자기 다른 영가를 보게되고 자신이 막아보려해도 한계가있다 느낀데에다 얼마전 날 죽이려했던 여자영가때엔 수호령이 막아도 소용이 없었는데 남자친구의 간절함으로 밀려났다 했잖아. 그걸보고는 당분간은 내남자친구가 옆에있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잠시 물러나있었대.
그런데 그렇게 있다보니 오히려 수호령의 힘? 같은건 떨어지고 남자친구가 갈때가되니 내주변에 자꾸 잡귀들이 꼬이는데 다행히 내가 눈치를 채지 못하고있었대.
내 수호령은 앞으로 영안이 더 트이게될꺼라고 지금부터라도 막아야한다고 남자친구에게 화를냈고 남자친구는 원래 그 여고생이 죽는날 떠나려했던건데 지금부터라도 막으려면 자기가 내눈앞에 안보여야 하니까 나한테 급하게 얘길하고 가려했던거래.
난사실 수호령이다 뭐다 하나도 믿지 않았었는데 이런얘길 듣고나니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결국 어젠 데이트는 커녕 저얘길듣고 여고생 잘지켜주라고 보내는바람에 난 집에있었고 남자친구는 여고생에게 갔다가 오늘아침에 돌아왔어.
사실 수호령도 궁금해서 보려고 나름 시도해봤는데 수호령이 보이고싶지 않은건지 아님 내가 아직 그만큼 영안이 트이지 않았단소리겠지? 아무튼 아직 보진못했어.
방금 신기한 경험을해서 썰풀러왔어.
스레를 올려놓고 남자친구한테 물었어.
지금 우리집에 수호령이 있냐구.
집안에는 없고 집주변에서 서성거린다 했어.
그래서 누워서 눈감고 수호령하고 교감? 같은걸 해보고싶다고 계속 속으로 되뇌이면서 말을 걸었어.
들린다면 대답해달라구.
한20분정도 그렇게 있었던것 같아.
남자친구가 그만해 라고 하는순간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라기보다
느껴졌다 해야하나..?
아무튼 내가 다시 속으로 어?수호령? 하고 생각했고 또 희미한 목소리만 느껴졌어. 되게 낮고 무서운 소리로 생각했는데 느낌이 친구같은?
무슨말인지는 아직 알아듣지 못했고 남자친군 보여..? 라고 물었어.
뭐가? 하고 다시 물으니까 수호령이라 했어. 남자친구 역시 내생각을 읽고있었고 설마 그게 가능할까 하고 놔뒀는데 갑자기 수호령이 집안으로 왔대.
그래서 못하게 막으려했는데 난 희미하게나마 소릴 들었고 보이기도 하나 하고 물었는데 아직 보진 못했어.
그렇구나;;; 근데 그 여고생에게는 매일 왔다갔다 하는거야..?
수호령은 가족이나 무슨 인연이 있는 사람과 연관되야만 되는건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도 지켜줘야하는 의무(?) 그런게 있는거야..? 레주의 남자친구와 여고생처럼?
>>217 아니, 매일은 아니구 그래도 사라질때마다 다녀오나봐.
>>218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여고생얘기를 좀 꺼려해서 아직 자세히 듣지 못했구 나또한 내 수호령이라는 그남자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 잘모르겠어.
일단 오늘은 집에서 좀알아보구 답이 안나오면 내일 부모님댁에 내려가보려구. 부모님께 돌려말해서 상의좀 해볼까해.
아 그리구 원래 오늘 만나기로했던 그 가게여자아이는 주말로 미뤄졌어.
아직 그렇다 할 증거도 없고 나도 지금 좀 힘들어서..
수호령을 봤어.
아까 스레올린 이후로도 계속 수호령에게 대화시도를 했어.
간절하게 원하니까 보인 사람들도 있다길래 나도 간절한 맘으로 시도했고 두시간쯤 지나서 소리도 안들리고 형체는커녕 아무소식이 없어서 포기하려했어.
근데 남자친구 뒤쪽에서 날 빤히 쳐다보는 남자아이가 보였어.
키는 꽤 크고 마른체격에 공부는 안하게생긴 스타일.
살아있었다면 나보다 한살위, 죽은건 21살.
처음엔 이것저것 물어도 대꾸가 없었어.
수호령이라는게 아무런 관계가 아닌 사람도 가능하냐 물었어.
가능하대. 물론 수호령은 죄를 많이지은 사람은 거의 할수없다고 봐야한대.
또, 살아있는 사람도 죄를 많이지으면 수호령이 붙을수가 없대.
그런데 내 수호령과 나는 인연이 있다했고 남자친구도 얘길 듣다가 사실 자기도 그 여고생과 인연이 있다했어.
남자친구가 스무살때 교통사고가 난적이 있어.
굉장히 크게나서 병원에 아주 오랫동안 있었는데 범인이 도주했었어.
새벽시간이었고 외진곳이라 목격자를 찾는것 역시 힘들었어.
남자친구 부모님도 목격자 찾는걸 포기하려할때쯤 갓 중학생이 된 여자애한테 전화가 왔어.
무서워서 전화안했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죄를 짓는거 같아서 전화했다면서 차 번호판과 그사람 인상착의를 알려줬어.
그아이에게 사례하려 했는데 그아이가 다음날 번호를 바꿔버려서 인터넷에도 올리고 해도 찾을수가 없었어.
그아이 도움으로 범인은 잡았구..
그때 그 목격자가 지금 여고생이래..
희귀병으로 시한부판정을 받았는데 여자친구를 데려가려는 잡귀? 같은게 둘 붙어있대.
남자친군 수호령이라기보다는 그 아이가 가야할 시간전까지 지켜주는거래. 그 아이의 시간이 남았는데 그전에 방해로 일찍 가게되면 그 아이도 한이 남아서 이승을 떠돌게 될꺼라구.
헐...
아, 내 수호령은 이름은 컴플렉스가 있어서 부르면 싫어하구 딱히 부를만한 용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수호야 라고 부르기로 했어.
이제 나와 수호의 얘기를 할께.
내가 고2때였어.
놀다가 집에가는 길이었는데 남자애 셋이서 술취한 아저씨를 때리고 있는거야. 처음엔 남자셋이라 무서운 마음에 그냥 지나치려는데 우리아빠가 저런일을 당하기라도하면 이런생각이 스치면서 112에 몰래 신고를 하고 아빠 하면서 달려갔어.
나혼자인걸 보고 나도 때리며 돈을 갈취하려다 경찰이 도착했고 다행히도 치료비, 갈취당한 돈하고 시계등등 전부 돌려받았어.
예상했겠지만 그 아저씨가 수호 아버지였대.
수호아버지가 그당시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매일 술에 쩔어 사셨는데 내 작은행동에 다시 시작해보자며 일어서셨고 지금은 작은식당을 운영하시고 계신대.
수호는 아버지 재기를 돕겠다고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무거운걸 나르다 5층정도 되는 높이에서 중심을 잘못잡아서 떨어졌고 즉사였대..
혹시나 아버지가 자신의 죽음으로 다시 포기하시는건 아닐까하고 매일 아버지 주변만 서성였는데 다행히 아버진 수호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날 수호를 위해서라도 꼭 성공하시겠다고 더 악착같이 일하셨다고해..
수호는 내게 그빚을 갚고자 했는데 내수호령이 된거고 이제야 갚겠구나 했는데 지금 내상황에 난 안되나보다며 굉장히 속상해 하고있어..
남자친구도 수호 이야기를 듣고는 아무말도 없더니 여고생에게 다녀오겠다며 갔는데 왠지 느낌이 좋지않아..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수호는 내가 이런글을 쓰는걸 못마땅해해.
말이던 글이던 자꾸 얘기하다보면 내주변에 영가들이 더많이 접근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영안이 더 트일수밖에 없다구.
스레주는 영안이 더 트이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227 아직은 무섭기도하고 지금까지 보였던 영가들을 생각하면 내가 그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줄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것같기도하고..
으아 정주행했다.. 신기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뭐라고 말로 표현 할 순 없는.. 그럼 내 주변에도 수호령이 있을 수 있는 건가?
>>229 있을수도 있겠지?
오늘 집에 다녀오려 했는데 일이 있어서 다녀오지 못했어.
대신 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엄마는 귀신이 있다거나 사후세계라던가 믿냐고 물어봤어.
이래저래 통화하는데 엄마가 너 무슨일있지? 하고 묻더라구.
아니라고 했는데 도저히 엄마를 속일수 없어서 일부만 털어놨어.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보인다는거, 내 수호령이라 하는 영가를 본다는거 이 두얘기를 하고나니 엄마가 처음엔 당장 집으로 내려오라했어.
난 해꼬지를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를 돕는다 해서 결국 싸웠어.
시간이 좀 지나서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
아무래도 엄마가 얘기를 한거같아..
오빠는 지금은 누구의 입장에 설수도 없다고 내일 온다고 했어.
그리구 좀전에 남자친구, 수호와 함께 바다에 다녀왔어.
우리집에선 차로 20분정도 가면 바다야.
바닷바람을 쐬면서 한참 걷고있는데 갑자기 수호가 집에 가자는거야.
남자친구와 난 이유를 물었고 수호는 대답은 해주지않고 계속 가자고만 했어.
결국 남자친구와 수호는 말다툼을 했고 난 말리다 도저히 끝이안나서 둘을 놔두고 혼자 걷고있었어.
그런데 이렇게 추운날 엄마,아빠,초등학생 정도되는 딸 세가족이 무릎정도 오는 물속에서 놀고있는거야.
추운데 저러다 큰일나는거 아닌가 하고 가까이갔어.
가족이 다정한건지 추운날씨인데도 굉장히 즐겁게 놀고 있길래 무슨일 생기면 신고라도 해줘야지 하고 보고있는데 순간 딸이랑 눈이 마주쳤어.
쌩긋 웃는데 눈웃음치는게 굉장히 귀여웠고 물에서 나오더니 나한테 다가와서 말을 걸었어. 언니도 같이 놀래? 놀자아 하면서.
뭔가 위험하다 느껴졌고 머리로는 가면 안된다 생각하는데 나도 모르게 가고 있었어.
그때 어제 수호를 보기전 느껴졌던 희미한 목소리, 그런 느낌으로 수호 목소리가 들렸어.
그런데 어제와는 달리 엄청크고 또렷하게 위험해. 당장나와.
수호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어느샌가 허리까지 잠겨있었어.
너무 놀라서 나오려는데 뒤에서 계속 그 여자아이가 부르는거야.
언니어디가? 하면서 쫓아오고 있었어.
이상한게 나보다 더 깊은곳에 들어가있는데 그 가족은 계속 무릎까지만 잠겨있었어.
죽기살기로 뛰어나오니까 남자친구랑 수호가 멀리서 무섭게 다가오더라구.
둘다 내게 화를냈고 얼른 차에가서 몸부터 녹이라는 말에 차로 돌아갔어.
남자친구는 조수석에 수호는 뒷자석 한가운데 앉아서는 아무말도 없이 날 쳐다보기만 했어.
화가 나 보이기도 했고 슬퍼보이기도 했던거 같아.
어느정도 진정하고 수호한테 물었어. 어떻게 알고 소리쳤냐구.
남자친구랑 한참 싸우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내가 없어진걸 알았대.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내가 보이지 않았대.
세가족이 아까 나보다 더 깊은곳에 있었다 했잖아. 수호눈에도 그장소에 그 세가족이 보였고 내가 위험하다 느껴졌대.
수호는 남자친구에게도 빨리 날 부르라고 계속 부르라고 시켰고 둘이 날 찾으면서 내이름을 부르고 나오라고 재촉하고 하던중에 내가 수호목소리를 느꼈고 그 순간 수호랑 남자친구눈에 내가 들어왔대.
둘이 한참 찾을때는 전혀 없었는데 내가 딱 나타났대.
수호가 얘기해준건 작년여름 아니면 재작년여름쯤 죽었을꺼래.
그 여자아이가 먼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아이를 구하려 엄마가 뛰어들고 둘다 나오지 못하자, 아빠까지 뛰어들었는데 결국 셋이 엉겨서 아무도 나오지못하고 익사.
수호얘길 듣고 남자친구는 내게 화를 내느라 바빴고 수호역시 이제부터 글쓰는거라도 그만두라 했어.
무슨 정신으로 집에 돌아왔는지 모르겠어.
집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소름돋았어.
그동안은 그래도 사람이다 영가다 어느정도 구별해냈는데 오늘은 정말 사람인줄 알았어..
이런게 홀린다는 건가봐.
일단 남자친구는 여고생에게 보냈고 수호는 여전히 화나있어.
오늘은 더이상 나가지않고 계속 집에 있을 생각이야.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무서워서 나가는게 꺼려져..
스레주 정말 흥미있게 보고있어 ! 너무 안타깝고 감동적이여서 중간에 훌쩍됬다...옆에 수호령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중인데 착한일한게없는듯해서 ... 어쨋든 ! 다행이다 좋아보여서! 뭐든 잘 끝맺길바라 ㅠㅠ ,,
스레주 몸조심해 제발.. 사람일이라는건 영가들도 다 지켜주는데에 한계가 있을거야 조심해ㅠㅠ!
>>234 >>235 다들고마워!
남자친군 아직안왔고 수호는 옆에서 투덜거리는데 집에 친구랑 있어서 대꾸안해주고있어.
정주행 끝
스레주랑 1시간 차이나네. 스레주 몸조심해야되. 영안 트이면 잡귀가 꼬이게되있어. 남자친구도 알꺼야. 영안을 닫으려고 노력해야되. 영안 닫는 방법을 알려줄게. 운동을 해서 몸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고 정신상태도 건강하게 만들어야되. 말처럼 쉽게 될 일은 아닐꺼야. 남자친구가 죽고 1년동안 몸과 정신이 약해졌는데다가 약간의 영안을 갖고있었기에 지금 그렇게 된것같아. 남자친구가 잠시만이라고 했듯이 조금만 더 같이 있어주다가 내년 초 지나서부터는 좋은곳에 가길 바라고 또 바래줘. 사람이 있어야할곳에 사람이 있어야지 아닌것이 있으면 안되. 내가 무당은 아니지만 이런 사례를 본적이 있어서 말하는거야. 사람이 자살을 좋은곳엔 가기 힘들어져. 근데 스레주 남자친구는 조상님까지 모시고 올정도면 좋은곳에 갈수도 있어. 사람이 자살하잖아? 그럼 조상님이 소모양으로 나타나서 달구지에 자살한사람 영가를 포박?해서 데려가. 조상님 욕뵈는거지. 근데도 조상님이 도우러 오시는거 보면 좋은거야. 아 말이 길어졌다. 미안 스레주. 마음이 아플꺼 같지만 같이 오래있지마. 산 사람은 살아야할거 아니야. 남자친구 따라갈꺼야? 그럴꺼아니면 내년 초 까지는 보고 남자친구 오래 잡아두지마. 위험해. 남자친구도 알고있으니깐 마음 추스려서 갈꺼같기도 하고.. 걱정되서 그런거야
갱신
정주행끝!
스레주 제발 몸조심하고.......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갱신!
남자친구가 돌아오지 않고있어
불러도 대답도없고 느낌이 좋지않아서 밖으로나왔어
아무리불러도 나타나질않아
수호는 자꾸말리기만해 못가게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어딘가 가야하는거같아 아니 가야돼
남자친구를 꼭 찾아야 할거같아 이대로 보내면 안돼
늦을지도 모르겠어 미안
수호말듣는게좋을것같은데 ㅠ
몸조심해 스레주
스레주 정신차려 처음에 남자친구가 무섭고 겁났던거 기억안나?남자친구가 다시 변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어
둘이 싸우거나 해서 남자친구가 원한을 품으면 어쩌려구그래
그리고 어찌됐든 죽은 남자친구와 평생 함께할생각이야?
지금 예전의 정 때문에 현실을 망각해서는 절대로 안돼
그러다 위험한일생기면 어쩌려구..암튼조심해스레주!
ㅠㅠ 신기하다 몸조심해 스레주!
만약 위험하다 싶으면 글 올리는 거는 생각해봐야 될것 같아!
그리고 힘내!!엄청 힘들 것 같다ㅜ
스레주 정신차려.
너가 남자친구를 잡으면 남자친구도 악귀되고 여고생까지 덤터기 쓰는 거라고.
혹시 악귀가 집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공격하는 건 아니 겠지?? 조심해
아직도안돌아온거야?!
스레주..걱정된다..
무슨일있는거야?
스레주야.
일단 남자친구는 지금 내 옆에 있어.
남자친구를 찾아나간다고 한날 나도모르게 다른지역까지 갔고 그동네에 있는 큰병원을 돌아다니고 있었어.
그러다 남자친구를 찾았고 거긴 그 여고생이 입원해있는 병원이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고생은 어제 세상을 떠났어..
여고생에게 예정되어 있던 시간은 어제까지고 남자친구는 도저히 나에게 간다고 말할 용기가 나지않아서 나모르게 가려했대.
일단 집에가자하고 나와서 차에 올랐어.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울면서 화를 엄청내고 어찌어찌 집으로 와서는 잠들었어.
24시간 가까이 잔거같아.
같이사는 친구말로는 멍해보이는 상태로 들어와선 허공에 대고 가지마 절대가지마 하고는 잠들었대. 그후론 여태 깨워도 안일어났고.
지금 눈뜬지 한시간정도 됐는데 다행히 남자친군 옆에있어.
수호는 계속 화가난 표정인데 수호를 신경쓸 겨를이 없어.
일단 남자친구랑 얘길해보려해. 대화끝나면 썰풀러올께. 걱정시켜서 미안해.
얘기 끝났어?
무슨일없어서다행이다.대화끝나면썰풀어줘
친오빠가 우리집에 왔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차근차근 말해보라구.
그런데 오빠뒤에 삐쩍마른 여자가 서있었어. 역시 영가..
오빠한테 다 털어놨어. 지금도 내옆엔 남자친구랑 수호가 있다는것과 오빠뒤에 삐쩍마른 여자가 숨어서 힐끔거린다고.
더불어 그여잔 해를 끼칠 영가는 아니라는 수호의 말까지.
오빤 당연한 반응이지만 나더러 미쳤냐했고 답답해하는 날위해서 남자친구는 우리오빠와 둘만 했던 얘기, 어릴적 둘이 가출했을때 있던일들을 얘기해줬고 오빠한테 전했어.
다믿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믿더라구.
그리고 남자친구가 이제 정말 가야하는 이유를 오빠에게서 들었어..
이야~~스레주랑동접이다!
나 모르게 우리가족, 남자친구가족 상의끝에 남자친구 영혼결혼식을 시켜줬대..
수호는 알고있었고 그래서 그날 남자친구 찾으러 가려던걸 막았던거야.
어차피 가야하니까..
남자친구는 내게 미안하다 했는데 그게 내게 미안할일은 아니니까 아무말도 할수없었어.
수호는 이제 웃으면서 보내주자 했고 오빤 아무것도 모르니 날 다그치기만 했어.
머릿속도 너무 복잡하고 내가 남자친구를 보내고 잘지낼수 있을지 두려워.
혼자있고 싶다고 한시간만 혼자있게 놔둬라하고 집에서 나와있어.
곧 나온지 한시간째인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남자친구없이 살 자신이 없어.
>>257 동접이라 반갑지만, 머리가 너무아파. 조금만 이따올께. 내얘기 들어줘서 고맙구!
아 그리구 전에 얘기했던 금은방 사장말야.
왜인지 모르게 잠수탔어.
알바하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무런 말없이 문닫았는데 3일째 소식이없대..
그런소리하지마스레주ㅠㅠ남자친구가 보면슬퍼할거야.보내야한다면 웃으면서보내주자
잠시만 이해 안돼는 부분이 있다. 영혼결혼식을 스레주랑 했다고???
스레주야 정신차려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너의남자친구는 이미죽었고 이세상에있으면 안되는 존재인건알지? 제발 너의남자친구를 편하게 보내줘 너가그러면 더욱 못 떠날꺼야.
갱신!
맘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스레주야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 알지? 당장 너한테는 한 없이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이겠지만 결국 남이 보면 스레주가 혼자 허공에 대고 떠들고 있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아.
내 지식이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내가 알기론 영가가 악의가 있든 없든 산 사람한테 필요 이상으로 붙어있는 것도 결국은 영가가 죄 짓는 일이라고 알고있어. 이미 자살한 것 만으로도 큰 죄를 지은건데.. 남자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싶어? 아니잖아..
당장 어떻게 하라고는 말 안하겠지만 남자친구가 가겠다고 하면 붙잡지마.. 그때는 정말 가야할 때 인거야.
남자친구 떠날 때 편하고 좋은 맘으로 떠날 수 있게 제발 맘 정리 했음 좋겠어.. 언제까지 이승에 떠 돌게 할건데...
그리고 스레주야 영안 더 트이기 전에 정말 그만하자. 스레주는 원래 그럴 사람이 아니였잖아 이쪽으론 아무 감각도 없던 사람이 영안 트여버리고 영가와 파장 맞아봤자 좋을게 뭐 있어. 그러다 정말 잡귀만 진득히 꼬여버리면 어쩔거야 나 도와달라고 내 원한 풀어달라고 기 잔뜩 빨아먹으면서 꼬여버리면 어쩔건데..
수호령도 그렇게 되는거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잖아.
스레주 하루 빨리 정신 잡고 맘 정리 했음 좋겠다..
갱신!스레주무슨일있는거아니지?
힘들겠지만 연말이니까, 과거는 모두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새로 시작할 수 있길 바랄게
ㄱㅅ
큰일났군 이러다 일날지도
스레주왜안와ㅠㅠ
스레주 걱정된다..
갱신. 왠지 내용 묘한데에서 끊긴 기분이야..
우와스레주진짜짱이야..잊을수없는인생이되겠다 하지만보내줘야해 근데걱정된다ㅜㅜ돌아와!
스레주,정말 힘들겠다.
나는 스레주처럼 귀신이 보이지는 않지만 가끔 오싹한 느낌이 들떄있어.뭐 혼령?그런거는 아닐지 몰라도.
지금 내가 정주행 다했는데, 정말 스레주가 너무 힘들거같네
남자친구 보내는거도 그렇구,수호령에,잡귀들까지...
정말 스레주가 결정하는거지만,남자친구는 이제 오래 잡아두면 안되고 곧 보내야할거같어,,,그리고 수호령이나 남자친구가 하는 말은 거의 무조건 믿는게 좋아,내가 말하는 말은 수호령이 위험하다,가지말라,이런말 하는거 있잖아,이런거는 스레주보다 수호령이나 남자친구분이 더 잘느낄거니까,그 말을 믿는쪽이 스레주가 더 안전할거야.
그럼 스레주 힘내,정말 거짓말 안하고 진심으로 응원할게..!
^^
스레주 걱정된다 무슨일있어?
스레주 정말로 무슨일 있는거야...?
스레주..힘내라는 말밖에 해즐수가없어서 정말 미안해...ㅠㅠ
스레주힘내!
ㄱㅅ
스레주ㅠㅠ진짜무슨일있는거아니지?
스레주 힘내ㅠㅠ진짜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다.
글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어ㅠㅠㅠ
그리고 무슨 일 있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얼른 돌아와ㅠㅠ
스레주빨리와엉엉
스레주!무슨일 있어?ㅠㅠ 얼릉와ㅠㅠ
스레주 돌아와 ㅠㅠ
아..스레주..진짜 이렇게 짠한 스레도 오랜만인거같아ㅠㅠ지금 며칠째 안오는데 잘 마무리하기위해서 안오는거였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잘되길 빌어.. 그리고 스레주 썰 보니 스레주는 참 좋은사람같아.. 언제든지기다릴게,!
스레주..아..진짜뭐라고해야될지모르겟다 나같면님자친구보내기싫어서잡고있을꺼같기도하고..안타깝다..사장한테너무화도나고..스레주마음이이해간다 보내야되는거아는데 보내기싫은거
영혼 결혼식을 스레주랑 했다고? 그거 안 좋은거 아니야?
>>286 스레주없는 중에 쓰기 좀 뭐해서 고민하다 쓰는건데 영혼결혼식은 죽은 처녀총각끼리 하는거니까 딴 여성분이랑 한 것같아..☞☜
그래서 그 수호분도 알면서 숨긴거같궁... 여튼 스레주 힘내서 돌아왔음 좋겠당...
스레주 얼른와ㅠ
스레주 ㅠㅠㅠ기다리고있을게
ㄱㅅ ㅠㅠ
갱신
머리괜찮아?오늘 토욜이니깐 일은 안나가겠지?
스레주ㅠㅠ얼른와서썰풀어줘
스레주야. 늦어서 미안해.
머리 아픈일들이 너무 많아서 오지못했어. 걱정시켜서 미안.
그리구 >>287 레스주 말대로 영혼결혼식은 다른여자분이랑 했어.
우선 남자친구는 이제없어. 남자친구가 가야할곳으로 갔어.
집에서 나간날 난 친구네 집에 갔었고 거기서 깜빡 잠이들어서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어. 이미 남자친구는 떠난후였어.
남자친구가 떠난걸 알고 하루종일 울다가 밤에 자살기도를 했어.
화장실 문을 잠그고 오빠는 자고있었고 수호는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벌인 일이었는데 오빠가 화장실 문을 따고 들어왔어.
그래서 난 지금 이렇게 살아있어.
오빠가 말하기를, 꿈에 갑자기 내 남자친구가 나타났대.
엉엉 울면서 나 살려주라고 계속 그말만 반복하더래. 꿈에서 깨고 이상하게 생각한 오빠는 곧바로 날 찾은거고.
마지막까지도 내생각에 남자친구가 편히 못가는거 같아서 그이후로 자살하려 한적은 없어. 너무 걱정하지마.
아 그리구 아직 그 사장은 죗값을 치루게 하지 못했어.
갑자기 잠수타더니 그이후로 소식을 안다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시간이 좀 걸릴꺼같아.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그값은 치루게 할꺼야.
난 지금 부모님댁에 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있어.
처음엔 가족 모두 내말을 믿지않았어. 오빠는 아주살짝 믿는 눈치였지만.
어쨌든 나는 괜한 오기가 생겨서 일부러 가족들 앞에서 수호랑 대화를 했어. 대화했다기 보다는 내가 일방적으로 말을 걸었어.
수호는 말걸지말라며 항상 화를 냈지만.
결국 엄마손에 이끌려서 무당을 찾아갔고 무당은 내 수호령을 알아보지 못했어.
그런데 그집에 들어가기전 지붕위에서 날 노려보던 여자를 봤었어.
그 얘길 무당에게 했고 무당이 어찌알았냐 물어오길래 보이니까 안다고 대답했어.
수호는 옆에서 영안이 더 트이는가 보다고 큰일이라고 한숨만 내쉬었고 엄만 무당과 내가 하는 대화를 듣고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집으로 돌아와 한숨자고 일어나서 오랜만에 시골경치나 한번보자 하고 내방창문을 열었어.
집에서 지내고 처음으로 열었던건데 내방 창문을 열면 우리집 뒷편이 보여.
뒷편엔 우리가 창고로 쓰는 긴 공간이 있고 담장이 있고 그뒤로는 좀 멀리 산이있어.
그런데 우리집 담장위에 처음보는 아저씨가 앉아서 날보고 웃는거야.
누구냐고 물었는데도 대답이 없어서 그 아저씨가 있던 자리로 나갔어.
이미 아저씨는 사라졌고.
처음엔 도둑인가 싶어서 문단속 잘하라고 가족들한테 얘기하고 그날은 지나갔어.
그리고 이틀후에 다시 내다봤는데 그날도 그 자리에 앉아있었어.
난 계속 그아저씨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 아저씨는 한동안 그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내겐 등을보이고 앉아있더라고.
그러다 문득 그아저씨 머리쪽이 굉장히 흐릿하다 느꼈고 사람이 아니구나 싶어서 얼른 문을 닫았어.
듣고있어!
수호한테 얘기를 했는데 수호는 그쪽엔 관심가진적이 없어서 아무것도 본적이 없다더라구.
다음날 역시 그자리에 앉아있었고 난 무서움반 호기심반으로 다가갔어.
눈이 마주쳤는데 보통사람 눈하곤 다른느낌이었고 머리에서 피가흐른 자국이 있었어.
난 이 아저씨도 도움이 필요해서 온건가 싶어서 옆에서 계속 말을 걸었는데 한번씩 즐거워보이는 얼굴로 날 힐끔 거릴뿐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때가 되면 입을 열겠지 하고 살짝 떨어져서 나역시 담장위에 앉아있었는데
우리집 담장하고 산 사이에 샛길이 있어.
그 길로 한 아주머니가 걸어오는걸 보더니 갑자기 킥킥 거리면서 산쪽으로 올라갔어.
그리곤 그 아주머니를 계속 쳐다보더니 갑자기 큰 돌덩이 하나를 아주 가뿐하게 손으로 툭 밀었어.
너무 놀라서 말도못하고 굳어있는데 그아주머니 뒤로 수호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후- 하고 바람을 불었고 아주머니는 다행히 멈춰서서 뒤를 돌아봤어.
그 아저씨는 굉장히 화를내며 수호를 노려봤고 수호도 계속해서 그 아저씨를 주시했어.
30분정도 서로 노려보더니 결국 아저씨가 사라지더라구.
방으로 돌아왔더니 수호가 말을 해줬어.
그아저씨가 누군지는 자기도 잘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으로 이곳에 있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도움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라고.
그 아주머니를 해치려 했던건 확실하고 아마도 당분간은 오지않을텐데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올꺼라고. 니가 딱히 도울방법이 없으니 그냥 관심끄는게 너한테도 좋을꺼라고.
그리고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엄마한테 이 얘길 꺼냈어.
그랬더니 엄마가 대충 생김새를 맞추더라구. 난 엄마도 본줄 알았어.
엄마가 해준 얘기는 내가 타지에 나가있던 2년전쯤 비가 굉장히 많이오던 여름이었고 그 샛길로 그아저씨가 술에 취해서 걸어가고 있었대.
그런데 빗물로 인해서 산이 살짝 무너졌고 우리집하고 옆집은 담장만 무너져서 비가 그친 4일후부터 공사에 나섰대.
옆집아저씨가 그 아저씨를 발견했고 발견했을때는 이미 죽어있었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아마도 산에서 굴러떨어지는 돌이나 그런거에 맞았나보다 하고 가족들에게 시신을 넘겼는데 더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그 가족들은 그 아저씨를 그냥 화장시켜 버렸대.
나중에 소문을 들어보니, 그 아저씨가 평소에 알콜중독에 가족들한테도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폭력을 쓰고 그랬다나봐.
수호역시 옆에서 얘길들었는데 무당이든 뭐든 도움을 청하던지 아니면 신경끄라고 하더라고.
억울하게 죽은데다 장례까지 제대로 치뤄주지 않았으니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거라고 그런데 내가 할수있는일이 아니니 굿을하든 그집에 얘길 해서 제대로 장례를 치뤄주든 해야한다고.
그래서 이따 저녁때 그집에 가려고해. 지금시간엔 비어있다길래.
내말을 믿어주던 안믿어주던 우선 가서 얘기를 해보고 안되면 무당한테 찾아가더라도 그 아저씨 한을 풀어줘야 할꺼같아.
자칫 잘못하면 우리집 뒤에서 사고가 생길수 있으니까.
나름대로 큰일들만 추려서 쓴건데도 꽤 길어졌네.
아직 남자친구 보낸것도 실감이 잘 나질않고 지금 처해있는 내 상황도 사실 아직까지는 낯설어.
가족들도 무당에게 다녀온 이후로는 내 걱정밖에 안하고 좀 여러가지로 심난해서 스레를 자주 올리진 못할꺼같아.
그래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들러서 나 괜찮다고 알릴께.
걱정해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돼.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받아!!
레스 300개 돌파!
으으 힘들었겠다..수고했어!
빨리 마음 추스리고 이번일도 잘 해결되길 바랄게ㅎㅎ
스레주 다른데에 퍼가도 되겠니?ㅠㅠ
스레주도 새해복많이받아! ㅎㅎ
웬만하면 스레를 다른데 퍼가지 말자..뭐..그걸 결정하는건 스레주 맘이지만..
스레주..그저 내가 할수 있는 말은 힘내라는 말 뿐인거 같다..힘내!!
ㅇ퍼가지마꿈중독몰라?
스레주 좋은일만있길바랄게 스레주남자친구랑나중에 꼭다시만났으면좋겟다 스레주남자친구도좋은곳에갔을꺼야
>>305 ?그게뭐야
근간 들어서 이런 스레는 없었지 ..
스레 읽으면서 나도 갑자기 먹먹해져서
울면서 읽었다 ㅋㅋ바보같네
힘내고...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잘 읽었어 ^^
>>307
꿈중독 스레라고 괴담판에 있던건데,누가 그거 퍼가서 스레딕에 뉴비들 많아졌다.덕분에 어그로 많이 꼬이고..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이니
웬만하면 퍼가지 않는걸 추천.
>>307 애들이 막퍼가서 스레에 유입종자들와서 난동부려서 스레주 빡쳐서 안온스레
스레주분께서하시는말이 전부터보지않아서 이해가안가는데 무슨 이야기에요??수호는 수호천사같은데...
퍼가지말았음좋겠음 ㅠㅠ할튼 정주행했어 더풀어줘 ㅠㅠ
스레주분께서하시는말이 전부터보지않아서 이해가안가는데 무슨 이야기에요??수호는 수호천사같은데...
아진짜잡혀야되는데;; 스레주그남자가잡히던가나타날때까지 경호원같은사람고용해서집에같이지내는게어떨까? 예전에어디서보니까 스토킹같은거당하는사람들은경호원고용하더라구. 스레주도그러는게좋지않을까. 그남자한테집주소가노출되어있는데..
누웠는데 잠이안와서 모바일로 들어왔더니 많이들 봐줬구나. 고마워! 쌩판 모르는 사람일인데도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줘서!
그리고 스레 퍼가는건..난 사실 스레딕 시작한지도 몇달 안됐고 그래서 서투른거 투성이지만 정 퍼가고 싶다면 퍼가도돼. 다만 내 남자친구가 욕보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 모두 좋은밤돼!!
잘읽었어 스레주하고 수호하고 힘내고
스레주하고 스레주남자친구하고 다음생(?)에 꼭 다시 만났으면 해
아무튼 힘내 !!!
313<<정주행을 권장, 그리고 이곳에서는 존댓말을 쓰지않아.
스레주 위험한일이 없길빌어!
스레주 그동안 힘든일이 많았구나 남자친구는 좋은곳으로 갔을꺼야 스레주 힘내!
스레주 귀신보인다고 너무 막 말걸고 그러지마!!!!!!!!! 위험해ㅠㅠ
수호는 계속 스레주 옆에 있는거야?지금도?
>>320 응. 수호는 내옆에있어.
시간이 없는데다 너무 길어서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남자친구는 결국 성불한거야?
흠...스레주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스레주 힘내 !
억 이제다읽었다
스레주야 힘내!!!
ㄱㅅ
드디어 다 읽었다!!
스레주야.
어제 오늘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급하게 왔어.
계속 누군가한테 감시당하는 기분이야.
별다른 현상은 없는데 그냥 누군가 날 지켜보고 감시하고 따라다니는 기분.
혹시 내눈엔 보이지 않는 영가인가 해서 수호한테 물어봤는데 수호도 느낌은 있는데 보이는건 없대.
>>329
그냥 느낌만 이상한거 아냐???
뭐지..
다 읽었다!
뭐지..? 요즘 너무 민감한건아니고?
스레주 몸 조심해...ㅠ
그리구 영혼결혼식을 치루면 다시는 이승에 못오는거야?
ㄱㅅ! 설마 그 아저씨아니야??
불안하네...
와...정주행끝 인스티즈에 이거올라왓길래 진짜 대박...... 와 .....
>>336 잠깐... 인스티즈에 올라왔다니? 스레주는 이 스레를 퍼가라고 허락하지도 않았을텐데?
근데좀 짜증나는건 거기사람들이 전부 자작자작 거리고 있다 그게좀 걸린다
스레주 항상 화이팅!
퍼가도 왜 인티 그런데 퍼가냐. 그냥 자기 네이버 블로그에나 퍼가지.
인티 뉴빵 뭐 이런데로 스레퍼간 거 떄문에 안그래도 스레딕 망해가고 있는 거 몰라서 그러니.
아직안끝난거같은데스레주안오나
갱신. 그 아저씨가 감시하고 잇는거 아닐까?.. 스레주 또 위험할거 같은데 무당한테 가보는게 좋지 않을까?
애들아 부탁인데 블로그에 올려도 파장이 큰데...
인티나 뉴빵같은 경우는 알다시피 더 크잖아..규모가
위에 스레주가 자기 남친 욕보이지만 말면 퍼가도 괜찮다고 했는데.. 유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어그로도 많아지잖아..;;
이번에 꿈중독때도 말들이 많았는데 조금만 자제하자..
정주행 완료. 학교 가야하는데 남친 얘기 매료돼서 잠을 못 자겠잖아.
어쨌든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믿어. 그리고 되도록이면 수호라는 수호령 말 꼭 들어. 궁금하긴 하지만 더 스레 올렸다간 좀ㄱ걱정돼...
나도 스레주가 걱정되네...
제발 아무일 없기를 바라고 잘지냈으면 좋겠어
내생각엔 왠만하면 이스레는 사람들이 안퍼뜨렷으면해..꿈중독처럼될것같기도하고..여튼 스레주 수호말하는거 꼭명심하구 별일없길바래
스레주 앞으로 보여도 안보이는척 말 걸어도 모른척 하길 바라.
내 도움이 필요한가 해서 말 걸고 그러는건 스레주의 괜한 참견이라고 봐. 직설적으로 말하면 오지랖..
다 스레주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까 꼭꼭 새겨 듣길 바라.
몸 조심, 건강조심하고 복 많이 받길!
뭐지
ㄱㅅ
스레주야.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
이틀전에 엄마가 얘기해준건데 외가쪽에 먼친척분중에 나처럼 영가를 본다는분이 계셨대. 그런데 아무도 믿어주지않았고 결국 자살을 택하셨대..
어제 오빠가 집에 늦게 왔어.
그런데 오빠뒤에 초등학교 3-4학년정도 되보이는 꼬마영가가 따라왔어.
순간 수호가 눈피해 마주치지마 하는데 이미 그꼬마랑 눈이 마주쳤고 씩웃는데 소름이 끼쳤어.
말걸지말고 안보이는척 하라면서 수호한테 떨어지지말라길래 알았다하곤 내방에있는데 문앞으로 오더라구.
그러더니 엄청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언니는내가보여? 보이지? 보이잖아대답해. 하면서 다그치는데 너무 무서웠어.
그래도 수호때문인지 방안으로는 못들어오고 지금도 계속 방문앞이나 창문밖에서 내가왜보이냐고 빨리대답하라고 쫓아다녀서 아무것도 못하고 어디도 가지못하고있어.
스레주왔다!! 듣고있어
보고있어 스레주
스레주 주위엔 왜이렇게 나쁜게 꼬이는걸까 ㅠㅠ 스레주야 힘내 ㅠㅠ
그래도 안보이는척해 스레주!
혹시라도 계속 따라붙으면 어떡해..
우와.....
으앗.. 어뜩해 스레주 ㅠㅠ
스레쥬 지금도 있어요?
동접?!!
스레주 대답 하면 안돼!
정주행완료!
스레주..괜차나?
ㅠ 스레주 언제와 ㅠㅠ
정주행완료ㅠㅡ스레주힘내고무슨일생긴거아니지....ㅠ걱정된다
무섭겠다스레주..ㅜㅜ얼른와
스레주, 근데 수호령과 이야기 하는건 금기라고 들었는데,스레주는 괜찮아?
스레주..괜찮은거맞지?언능와...ㄷㄷ
정주행 다 했다!
작성자님 괜찮으신거죠?
남친분은 좋은곳가셨으면 좋겠어요..
정주행 끝..!
언제와 스레주ㅠㅠ
>>367 좀 뜬금없지만, 원래 이름칸은 비우는거야
정주행끝!!
뭐야 스레주 무슨일있는건아니지?걱정되잖아
스레주 정주행 다했어.
걱정된다 빨리 돌아와ㅠㅠ
스레주 괜찮은거야?
스레주 괜찮아??수호한테부탁해서 잘타일러내보내라그래
스레주 괜찮아?? 빨리 돌아와 ㅠㅠ
정주행 끝! 스레주 괜찮아??
스레주 몇일동안 글을 올리지 않아 걱정돼
괜찮은거야?
진짜 무슨일이 생기기라도 한건가..
정주행 완료.
내가 보기에, 남자아이 때문에 글을 제대로 쓸 수 없는 것 같다.
스레주 옆에는 수호가 지켜주고 있을테니까, 우리는 단지 스레주가 안전할거라 믿어 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수호가 여기에 글을 쓰는 등의 행위를 통해서 영안?이 더 트이고 하는 일 때문에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며?
아무래도 스레주를 생각한다면...여기에 너무 자주 오지는 않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단지 그냥 스레주를 걱정해서 해본 소리니까 너무 새겨보진 말고ㅋ...
스레주야 그꼬마는 아직있어 계속 나한테 보이면 대답하란말만하고 우리가족을 헤치거나 하지는 않아 수호는 계속 내옆에 붙어있어 절대 보이는척도 대답해서도 안된다고만 했어 그런데 오늘 낮에 수호목소리로 내이름을 불렀어 난대답했고
그게수호가 아니었어 가족들한테 도와달라고 소릴 질렀는데 아무도 들리지않나봐 오늘 내방안에서 꼼짝도못하고 있는데 아무도 오질않아 수호는 자꾸 흐릿해져 나너무 무서워 살고싶어 너무무서워도와줘 제발
헉;; 괜찮아 스레주??
스레주!!어떻해??괜찮아??
지금 흐릿한 수호목소리 들으면서 글쓰는중이야 수호가 그러는데 오빠가 안좋은곳을 다녀온거 같대 그래서 따라붙었고 내가 보이는걸 알고 날 죽이려한대 그러니까 보지말라고해 듣지도말래 그런데 수호가 흐릿해질수록 걔가 자꾸 선명해져 생김새도 목소리도 제발 도와줄수 잏는 사람있으면 나좀도와줘 해 떨어지자마자 날계속압박해와 너무무서워 도와줘
그 꼬마는 지금도 그러는거야?? 망할 놈의 꼬마/...
그럼 수호는 어떻게 됬어? 너의 주변에 있어서 안오는거 맞지? ...
걱정되 스레주...
무당이나 그런사람에게 가는것이 어떨까??...
목쉬도록 가족들 불렀는데 아무도 대답이없어 갇혀잏는기분이야 나가고싶은데 문앞에 바로버티고서잇어서 갈수도없어 점점 본모습이드러나는데 지금까지보인영가랑 달라 이상해 도와줘제발
>>383 절대 포기하지마 스레주 ㅜㅜ 이걸 보는 레스주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그럼 지금 수호가 그 귀신의 기에 눌려서 흐려지는거야??....
제발 포기하지말아줘 스레주...
아무데도못가 문이ㅡㅍ에서 꼼짝도안해 그런데자꾸 가까워지는 기분이야 수호는 목소리도 형체도 흐릿해지는데 걘가까워져 너무무서워서 미칠꺼같아
내가 이 이야기를 듣는데도 무서운데 스레주는 어떡할까ㅜ ㅜ
>>385 수호가 뭐라고 말하는중이야??..이런것밖에 도움을 못줘서 미안해 스레주ㅜㅜ....
절대 정신을 잃지마 스레주ㅜㅜ 힘내!!
죽어버리래 내남자친구이름을 알아 자꾸 따라서죽어버리리ㅢ 수호가울어 눈감고 구ㅣ막고 버티래 아침까지 어떻게든버티래 못하겠ㅇᆞㅣ 나무서워
그럼 문자로 구조요첨하는게 어때?? 만약에 인터넷이 되면 문자나 전화가 가능할지몰라!!
전화로 부모님이나 오빠에게 전화를 해보는게어때??
어떻해!! 그냥 정말 눈감고 버뗘!!
난 지금 스레주가 버티는게 걱정이야....정신적으로 힘들텐데...제발 버텨줘 스레주...힘내!!
햏어 문자도 전화도카 톡도 근데아무도 받질않아 친구가 한번받았는데 카톡도봤는데 무슨일ㅇ냐고 그래서 설명했는데 보질않아 112에도문자했고 아까친구가 집에오는소리도 들었는데 올라오질않아 더이상 쓰리지도안되는데 와이파이잡혀서 그걸로쓰고있어
아이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어??!!
그럼 지금은 버텨. 아침까지 버티는게 우선과제일듯 싶어 ㅜㅜ
날찾아왔었대 억울하게죽고 나한테찾아왔는데 내가보지못했대 매일찾아왔는데 아무반응도없었디ㅢ 우연히우리오빨보고 꽂혀서따라붙은건데 거기내가있엏고 본거래 그래서날죽이려한대수호가 방금얘기해줬어 그런데수호가이상해 자꾸흐릿하게없어져가 그아인내방안까지 들어왔어 자꾸날보고웃어
와이파이도 자꾸불안정히ㅢ져 손으로쓰려다가 손이너무떨려서일단 여기다가쓸끠ㅣ 아무일도없다면 나너무민미ㅡㅇ하겠지만 그동안 내얘기들어준스레더들 모두고미ㅡ웧어 앞으로못올숟있으니까 못오더라도걱정은하지마 내남자친구읾ㄴ 장욱이야 욱이얘기로 쓰게된스레가 어느새이렇게길어졋네 수호이름은 박은수래 내이름은 오혜리야 모두고마웧고 욱이도가족도너무보고싶어 사랑한다그ㅡ말해주고싶은데 다들을수가없ㅇ니
스레주!!왜그래?!!괜찮아??
>>398 스레주 정신 똑바로차려 무서워하지말고 울지말고 침착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있어 해뜰시간 별로안남았어 몇시간만 버텨 이 고비만 버텨 아침까지 계속 같이있어줄게 어떻게든 버텨봐 이글읽고 이상하게 눈물이나 어떻게든 도와주고싶은데 해줄수가없어서 어떻게든 정신줄놓지마 잡고있어 스레주
레스 400개 돌파!
제이름은 오혜리구요 남자친구는 장욱이에요 제수호령이라고 여태절지켜줬던 수호는 박은수구요 말썽없던와이파이가 지금너무 불안해요 이글
을 쓰고있는 지금도방금처럼 제멋대로에요 아무래도 이아이가 장난치는거같아요 수호는 제옆에없어요 좀전에 이아이가 마구잡이로 들어오려할때 이름을 말해주ㅁᆢㄴ
서 꼭버티라고했어요 혜리야 눈감고 귀도막고 아침까지 일어나지마 하더니 사라졌어요 그리고 이아이가 옆으로왔어요 보인다는걸 제대로들켰고 너무무서워요 이거쓰는거ㄷᆞ
힘내!!! 반드시 버틸수 있을테니 포기하지마 스레주!!
자꾸방해해요 죽여버린다고 죽으래요 뛰어나가고싶은데 다리위에 앉아있어요 다리도안움직이고 전화가 신호는가는데 아무도받질 않아요 가족들이 하루종일 절찾지않아요 이상해요 밥먹으란말도 안했어요 엄마랑 아빠랑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너무무서워요 자꾸제머릴 쓰다듬어요 욱이보러가재요 욱이도보고 자기랑놀재요 은수도있으니까 따라오라고 하면서 쓰다듬어요 너무무서운데 이거말곤 할수있는것도 되는것도없어요
제이름은 오혜리 올해24살 대구살구요 제가아는 누구라도 이걸봤으면 좋겧어요 나좀살려줬으면 좋ㄱ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