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_47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마늘올리★
추천 : 5
조회수 : 24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1/19 20:48:26
10년을 알고
6년 반쯤 만났고
나는 이제 서른 중반
아마 난 새로운 사람 못 만날거 같아
너가 이해해준다고
다 받아줘서
나는 항상 나 하고싶은대로 살았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이제 내가 좋지 않다는
내가 절대 잡지 않을 말로 넌 이별을 말했어
근데 난 이별을 생각한적 없어서
지금 실감이 안나
여전히 너가 좋아서
서운하지도 밉지도 않고
그냥
미안해
결혼생각이 없는 너에게
연상인 내가 부담이었을까
섬세한 내가 부담이었을까
근데 그게 그냥 나여서
나도 어찌할 수 없어서
우리가 정말 맞는것 같냐는 너의 말
5년 전 내가 했던 그 말이
그대로 돌아와서
그 말이 이별의 말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어
잘가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해
내 깊은 어둠을 견딜 수 있게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