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으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인터넷으로 중계를 보면서
감정이 통제가 잘 안돼더군요.
욱 하는게 올라오는게....
그래도 이 욱하는 느낌에
'나도 다 포기한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나름 위안이 됬습니다.
조만간 시간이 안나도 한번쯤은 더 들러봐야겠습니다.
잡소리는 그만하고...
이번에 수배령때문에 몸을 피하신 분들
그리고 이에 관련되신 분들 모두
명동성당으로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지켜보렵니다.
만약 어제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전기톱은 못 들고 가도
곡괭이 자루 들고 가렵니다.
바이크 헬멧도 하나 구해서 가야겠군요.
전투화야 등산용으로 트렁크에 항상 있고요.
어제의 욱함이 지금도 풀리지 않는게...
제 자신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 같아 한편으론 유쾌하기도 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고 안녕들 하시냐는 물음에
웃으며 안녕하다고 말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