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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63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플클루저★
추천 : 7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8 23:50:07
선릉에서 미금까지 만취해서
비틀비틀 가는게 안쓰러워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겁먹은 얼굴로 괜찮다공
괜히 오해살까봐 그냥 뒀는데..
점점더 불안하게 비틀비틀 ㅠ
가방은 질질끌공..
넘 안타까워서 최대한 착한얼굴로 (ㅠㆍㅜ)
질질끄는가방들어주면서 말걸음
책들이라던데 겁나 무거움ㄷㄷㄷ
이제 대학입학예정인 애기던데..
넘 심하게취한듯해 집근처까지 바래다줌
더 오바하면 무서워할까봐ㅠ
요새 얼마나 무선세상인뎅...
남친이랑 싸웠는지 그얘기하면서 훌쩍이던데
잘들어갔다몰라..
올해 모대학 법대입학한다능 SJ양
담부턴 술그렇게 마니 먹지말공
앞으론 남친한테 바래다 달래해욤
아 끝을 어케 마무리하지 ㅡㅡㅋ
암튼 부담될까봐 근처가 집이라고
같이내린저는 다시버스타고 집에가는 중입니당
기분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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