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7화와 이번 8화에서 드러난 것은 하연주의 정치력이라 생각되네여. 김경란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의 정치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오현민, 장동민을 통수쳐놓고 오프닝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점이나, 신아영이 아무 생각없이 장동민을 따르겠다고 했을때 확답하지 않고 다리를 걸쳤던거나.
장동민의 꼴찌작전을 누설한걸 잘못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실제로는 장동민을 100% 믿지 않았던 거로 보입니다. 장동민이 자폭전략을 사용한다면 100% 생존이 보장되지만 그건 장동민을 100% 믿을 수 있을때의 얘기죠. 장동민이 배신하고 생징 받아서 신아영과 자신이 데스매치에 가게 되었을때, 김유현 최연승의 지목을 피하려면 그쪽에게 신뢰를 주는게 중요하죠. 실제로도 그대로 되면서 신아영이 탈락하고 하연주가 살아남은거구요.

세줄요약
1. 하연주는 양쪽연합 사이에서 양다리를 교묘하게 걸치고 있다.
2. 하연주의 베스트 플레이는 양쪽 연합이 서로 싸워 떨어지고 장동민과 오현민 중 1인, 김유현과 최연승 중 1인과 3강에 올라가는것.
3. 양쪽 연합에 양다리 걸치면서 3강까지 올라가면 갓연주라 불릴 자격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