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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군인권센터 "이번 28사단 가혹행위는 역대급으로 잔혹한 사건
게시물ID : military_46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년의날
추천 : 13
조회수 : 1292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7/31 12:37:55
이 사건은 지난 4월 육군 28사단에서  윤 모 일병(23)이 음식을 먹던 중 선임병에 폭행을 당해 끝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한 결과입니다.
[긴급현안 브리핑] 28사단 집단구타 사망사건 관련 

7월 30일 KBS 9시뉴스에 보도된 육군 28사단 집단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군인권센터는 사건의 진실이 모두 보도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31일 오후 2시 긴급현안 브리핑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자합니다. 

KBS가 자체 입수한 공소장을 바탕으로 보도한 것과 달리 군인권센터는 수사기록 일체를 확보하였습니다.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 사건은 역대 군대 내 어느 사망사건보다 잔혹하고 야만스럽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단적인 예로 사건 직후 의식불명 상태인 피해자 전신에 있는 상처와 피멍 사진 및 조직적으로 자신들의 범죄사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파기 하는 등의 행위 등 - 사진 및 수사기록 일부 공개 예정) 

군인권센터는 30일 이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이 사건에대한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28사단 검찰관, 6군단 법무참모, 28사단장, 6군단장에게 각각 전화를 해서 문제를 바로 잡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4월 7일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뇌사상태에 빠진 윤 일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지만 다음날 끝내 사망했다.

군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해당부대에서는 평소 선임병들에 의한 가혹행위가 수시로 자행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혹행위에는 일부 간부까지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혹행위 내용도 새벽 3시까지 '기마 자세'로 얼차려를 시킨 뒤 잠을 재우지 않는 '취침 통제', 치약 한 통을 강제로 먹이기, 드러누운 얼굴에 1.5리터 물을 들이붓기를 비롯해 심지어는 개 흉내를 내게 하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 먹게 하는 등 상상을 초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대한민국 맞나요..이거?
8월 25일 군 입대 예정자인데.. 현실이 많이 씁쓸하네요..
윤일병 저랑 나이도 같은 23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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