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전을 하고 있었습니다(브론즈).
프로토스 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저보고 잘 하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휴 쌩초보에요 ㅋㅋㅋㅋ"라고 대답을 해드렸고
그 분이 "살살 합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소수의 병력으로 초반러쉬를 달렸습니다. 진짜 소수. 10기도 안 되는 해병과 함께.
그리고 상대방의 모선핵을 부수고 개 털린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그 분이 "잘하시네요"라고 하셔서 칭찬의 의미로 알고 "어휴 과찬이세요 ㅋㅋ;;"라고 답해 드렸고
전 2차러쉬를 감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도 또 모선핵을 들고 러쉬를 오시더군요? 그래서 또 모선핵을 파괴하고, 앞마당을 부수는데
"빼주세요"라고 하다가 점점 "빼라고" 이러면서 반말을 하시더군요;; 언제 봤다고;;
그래서 전 빼드렸죠; 일단은 저도 반말을 받으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그 다음 그 분이 "살살 해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전 일단 공성전차는 적진 가까이에 2대 세워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러쉬를 오시더라구요. 거신, 모선핵과 함께;
"나는 거신이랑 모선핵 들고 님 발라버리러 가야하니까 님은 살살 하셈^^"으로밖에 안 보였어요;; 윗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전 브론즈라서 절대 이게 살살로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적진 거의 20퍼?30퍼?정도 부쉈을때
그 분이 제게 욕을 날리더군요; 저보고 봐줬다면서; 그리고 그 분이 게임을 나가셨어요.
전 겁나 어이없죠;; 그 다음 그 분이 저한테 팟 초대를 하시는거에요; 분명 욕할려고 하시는거 같아서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이미 개인챗으로 욕을 써두고 가셨더군요.
잘 이해가 안 가신다면 리플영상도 보내드립니다.
휴하님, 욕을 한다고 이기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