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니다 비오면 습기차고 발은 척척하고 
우산은 왜그리 말을안듣고 이리튀고 저리튀는지
근데 남의 바지에 우산에 가득 담긴 물 방울다 닦아놓고 
미안하단 말 하나 못합니까?
한손에 무거운거 들었으면 손잡이라도 잡던가요
핸드폰으로 수다 떨다가 중심 잃어서 남의 몸을 그렇게 강하게
밀고 바지 다젖게했으면 사과라도 한번하는게 당연한거아닙니까?
눈치주니까 다른데 먼산만 보고있고
날씨도 꿉꿉해서 미치겠는데 짜증만더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