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동 관련 성범죄도 많고 납치 사건도 많고.. 문득 과거의 겪었던 일이 생각나 씁니다. 음슴체로... 정확히 초등학교 고학년때인거 같은데..(정확히는 기억이 ㅡㅡa) 대낮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던건지...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그랬던건지.. 하여간 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앉아 있었는데.. 그당시 좋아 보였던 검은차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리면서 길을 물었음. 당연히 친절하게 ^0^~ 여기로 가서 저리로 가서.. 그렇게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줬음... 근데 아저씨가 한참 나에게 설명을 듣더니.. 아저씨 왈.. "너 말 잘하는구나.. 아저씨가 맛있는거 사줄테니 아저씨랑 만날래??" "만날래??..?? 어??" 엥..먼소리 ㅡ.ㅡ; 그때..난 그냥 기분이 이상해서..아주 친절하게.. "아저씨..미안한데요..그건 안될꺼같애요...^0^ 죄송해요..^0^" 이렇게 친절하게 얘기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도 참 친절하게 말한것도 웃기고.. 그아저씨한테 왜 미안하다고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지금으로 부터 10년은 훨 넘은 일인지라 그렇지만.. 미치 개 또라이가 많다는걸 다시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