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급날이였는데., 제가 미친건지 정신이 나간건지 월급 들어있는 봉투를 외투 주머니에 넣구 치킨 사간다고 차 길가에 잠깐 대놓고 기분좋게 치킨사고 은행에 입금하러가는데 주머니 뒤져보니 월급봉투가 없더라구요.. 순간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고 속이 타들어가는데.. 어디다 흘렸나 해서 돌아가서 아무리 뒤져보ㅏ도 보이지도 않고.. 결국 경찰 신고해서 주변가계 Cctv돌려보는데 운이없는건지 제가 흘린곳이라 짐작되는 도로가만 딱 cctv시야 밖..ㅋㅋ 정작 웃긴건 경찰이 하는말은 cctv에 얼굴이 찍혔더라도 발뺌하면 소용없대요. 현금이라 증거가없다고..
새벽 5시에 출근해서 8시까지 일해서 한달내내 악착같이 힘들게 번 피같은 내돈.. 흘렸던 위치 가계주인한테 혹시 여기 길가에 저 간다음에 주차했던사람 있냐 물어보니 어떤 50대쯤 되보이는 남자가 주차할듯이 차대더니 내려서 우물쭈물 거리더니 갑자기 갔다고 하대요. 그사람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제가 흘린곳이 그곳이 확실하니.,ㅠㅜ 괜히 원망도 되고..
휴..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미워서 죽겠네요. 일도 나가기싫어지고 자괴감만 들어요..
그동안 눈팅만 해왔던 오유라 어디다 챙피해서 하소연할데도없구 답답하고 잠도안오구 (솔직히 미칠거같아요 속상해서) 회원가입하고 글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