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때 대학생 시절 당시 남친이 맨날 갬만 하길래 화나서 접속해있는지 감시할려고 만든 배틀넷 아이디..
분명 첨엔 감시용이었으나 결국 나도 도타 올스타즈에 입문 & 중독 ㅠ
도타2 나오고나서 정감안가는 캐릭들과 아이템 이름 변화등등으로 인해 도타 접음..
한국으로와 현재 남편을 만나고 사귀는 사이일때 그냥 피씨방에서 한판 해볼래? 하고 권유해서 다시 시작하게된 도타2.
롤하는 아가들 사이에서 꿋꿋히 울 커플은 도타 고집.
큐도 안잡히고 피씨방 자리 옮길때마다 폭풍 업그레이드를 해줘야했지만, 역시 도타 넘 잼난것.
결혼후 다시 외국으로 나와사는데 2~3분이면 바로 매치가 잡혀서 넘 좋고 주변에 하는 사람도 많아 즐거움 .
남편 퇴근후, 아기 재우고 남편이랑 동생이랑 같이 겜하는 낙에 삽니다. (도올부터 치면 거의 10년을 했는데 1년한 남편이 더 잘하는건 비밀)
요즘은 mvp에 빠져 남편과 경기들 틀어놓고 곰인호님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듬.
누가 도타가 어렵다고 했는가
게임치인 나도 하는데.. 처음 몇판만 조금 노오오력하면 이토록 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