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요즘 참 일본에서 생활한다는게
뭔가 모르게 참 죄인이 된 것 만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오사카에서 G20이 있고 난 후와 전의 느낌이 너무 달라요
두달 전만 하더라도 일본에서 생활이 행복했어요
비자 줄테니 같이 일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곳도 있었고
어디서 배워왔다며 어설프지만 귀엽게 한국어로 애교부리는 여친도 생겼는데
내가 비자를 받고 좀 더 살까... 생각을 하던찰라에
일본이란 나라에 또 실망하는 일이 생겨버리니
(솔직히 일본이 하는 꼬라지보면 실망만 했지만..)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되고말이죠...
지금 비자는 한달 반 정도 남아있어요
비행기를 알아보면서 귀국준비하는데
정말 할일도 많고 정신도 없고...
아마 비자를 받더라도 11월에 나온다고 하니
어차피 돌아가야하는건 맞아요
1년만에 돌아가는건데 너무 좋아요
가서 하고싶은게 많거든요
근데 막상 떠나려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남아있을 여친생각에 미안해지기도 하고..
일본에 대한 한국의 분위기가 어떠한지는 알고있어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 자체가 조금 죄송스럽네요
이곳은 며칠내내 비가오고 있어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비가오는날에 차 조심하시고
운전하시는 분들 안전운전 하세요
다들 주무시겠지만 편안한 밤 되세요!!
+
러블리즈 콘서트 가시는 분들...
ㅠ 잘...보고..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이번에도... 콘못찐입니다.....
유지애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지애지애 못보니까 내일 여친이나 보러 가야지 힝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