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선수는 나에게...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 그저그런 선수중에 한명이지만 어제 경기를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네요... 승자에게 축하를 위해 악수를 청했을때 추성훈을 밀쳐내는 모습과 공개적인 모멸감을 안겨준 모습은 패자에 대한 예의를 모르고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쪽바리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미사키의 '일본유도는 강하다'는 말로써, 추성훈은 여전히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일본에서의 추성훈의 격투가로서 또는 유도선수로서의 현 입지를 어느정도 짐작케 하구요.. 한편으론 일본으로 이미 귀화한 추성훈이 아키야마 요시히로로 살아가기 위한 암묵적인 패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지워지지 않구요...